방송화면캡쳐
방송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반전은 ‘랭킹쇼’가 주는 최고의 재미다.

20일 방송된 MBC '랭킹쇼 1,2,3‘에서는 머리카락 길이가 긴 순서대로 참가자들의 줄을 세우는 추리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주제는 ‘머리카락 길이’. 이에 추리단으로 출연한 민머리를 가진 황재근에 자연스럽게 이목이 집중됐다. 황재근은 “이 주제는 내가 자신이 있다”며 “(머리카락이) 없는 사람은 척 보면 척이다”라고 자신 있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역시나 ‘랭킹쇼’의 참가자들은 만만하지 않았다.

참가자 중 가장 머리카락이 긴 사람은 2m 30cm의 머리카락 길이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참가자 전원이 모두 가발을 쓰고 있었기에 쉽게 줄을 세우지는 못했다. 또한 몇몇 참가자들은 개인 추리 시간에서 완벽하게 존재를 숨기고 있었기에 추리는 쉽게 풀리지 못했다. 그렇기에 결국 첫 번째 추리는 빗나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용인 엘사’만큼은 1위 자리를 끝까지 고수했다. 추리단 모두가 ‘용인 엘사’만큼은 최고의 긴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을 거라 확신했기 때문. 역시 추리는 맞아떨어졌다. 2차 줄 세우기까지 실패한 끝에 공개된 1위의 정체에서 ‘용인 엘사’가 엄청난 길이의 머리카락을 공개했다.

키를 넘어 바닥에 닿는 머리카락은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날 ‘랭킹쇼’ 추리단의 화제는 오직 하나였다. 꼴찌인 민머리를 찾는 것. 신봉선은 “도대체 누가 민머리냐”고 소리쳤고 공개된 민머리의 정체는 ‘설마 테리우스’였다. ‘설마 테리우스’는 앞서 황재근이 말했던 민머리의 요건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황재근은 추리에 앞서 머리가 없는 사람들이 수염을 기르고 있다고 했던 것. 하지만 줄세우기는 이러한 완벽한 추리에도 불구하고 실패하고 말았다. ‘설마 테리우스’는 7년간 유지하고 있는 민머리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추리단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자신감을 보였던 추리단이 줄 세우기에 실패하는 과정과 추리단의 예상을 뒤엎고 짧은 단발 머리를 공개한 4위 ‘아프로뒤태’와 민머리 일 것이라고 예측했던 ‘라푼젤 총각’이 공개한 97cm 장발은 ‘랭킹쇼’의 묘미인 반전을 살리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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