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신해철을 기억하는 보컬리스트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326회에는 영원한 마왕, 고 신해철 3주기 특집이 그려졌다.

10월이 되면 더욱 그리워지는 그 이름, 신해철. 이날 방송에는 그의 3주기를 기억하는 후배가수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우리들의 마음 한 켠에 영원히 살아 숨쉬는 신해철의 명곡들이 최고의 보컬리스트 7팀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났다.

에스닉밴드 두 번째달과 무대에 서게 된 홍경민은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선곡했다. 홍경민은 “이런 시간을 통해 신해철 선배님의 명곡과 함께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뜻 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올라 청중에게 노래에 대해 설명하며 “연습을 하다 보니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나더라”고 감회를 전했다. 신해철의 ‘나에게 쓰는 편지’를 부른 몽니는 “(신해철의 노래가) 시대를 대변하는 가사들이 인상적이었고, 어린 나이지만 철학적으로 다가왔던 뮤지션이었다”소 존경심을 밝혔다.

김현성은 넥스트와 이날 가장 의미가 깊은 무대를 꾸몄다. 넥스트 멤버들은 신해철이 생전에 함께 외쳤던 구호 “배째”를 외치며 열의를 나타냈다. 무대가 끝난 후 넥스트의 멤버 제이드는 “해철이 형과 함께하는 공연을 준비하고자 한다”라며 “그리운 마음을 담아 함께하는 공연인만큼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넥스트와 김현성은 신해철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Here, I Stand For You’ 무대를 선보였다.

여자친구의 멤버 유주는 무한궤도의 노래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무대에 앞서 신해철이 생전에 남긴 메시지를 전달했다. 노래가 시작되기 전, 무대에는 청춘들을 위로하는 신해철의 육성이 울려 퍼져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박재정은 전설 신해철과 함께한 듯한 스테이지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차세대 감성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박재정은 마치 신해철과 함께 듀엣무대를 꾸미는 듯한 스테이지 구성으로 모두의 눈물샘을 촉촉이 적셨다. 박재정은 위로가 필요한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듯한 신해철의 노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선사했다.

포맨은 신해철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무대를 준비했다. 문희준은 “저는 이 무대에 윤민수가 전 재산을 쏟아 부은 줄 알았다”고 웅장한 규모를 지적했다. 절절한 감성을 담은 포맨의 무대는 436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발라드 듀오의 귀환을 알렸다. 보이스퍼는 넥스트의 ‘인형의 기사 Part 2’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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