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팽현숙-최양락의 좌충우돌 후포리 생활기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백년손님'(연출 김영식, 이양화)에서는 남서방네서 생활하는 최양락-팽현숙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오는 날, 남서방은 최양락 부부에게 우의를 건네며 마실을 가자고 했다. 마실을 가장한 노동의 시간이 다가왔음을 직감한 팽현숙은 “이렇게 비바람이 치는데 꼭 가야 해요? 박사님 악랄하신 것 같아요 은근히. 웃으시면서 시킬 건 시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수레를 끌고 언덕길을 올라야 했고, 금세 지쳐 하는 최양락과 달리 팽현숙은 수레를 끌고 언덕을 질주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언덕 꼭대기에 올라 마을을 내려다 보자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경치 구경을 끝으로 다시 일터로 이동했고, 팽현숙은 내리막길에서 자신이 수레를 몰겠다는 최양락에 “불여시”라고 말했다.

축사에 도착한 부부는 소똥을 치우기 시작했다. 부부는 진한 냄새에 괴로워했다. 소똥을 수레에 실은 부부는 다시 밭으로 향했다. 소똥을 실은 수레를 최양락이 엎을 뻔 하자 팽현숙이 달려와 해결했다. 팽현숙은 “일 평생을 이 놈의 팔자”라면서 입만 움직이는 남편에 깊은 한숨을 쉬었다. 팽현숙은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제가 속옷, 양말까지 다 다려 줬잖아요”라고 폭로했고, 최양락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최양락이 수레를 넘겨 받아 끌었고, 이동하는 도중 결국 전복사고를 냈다. 소똥들이 도로 위로 쏟아졌고, 남서방과 부부는 다시 소똥을 옮겨 담았다. 남서방의 장모는 “일하는 거 보니까 틀렸다”고 폭풍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한편 '자기야 백년손님'은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이였던,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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