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드디어 연예계에 컴백한다.
이승기는 31일 전역한다. 지난해 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지 21개월여 만이다. 유독 오래 기다린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이승기가 입대 전 그만큼이나 인상적인 열일을 펼쳤기 때문이다. 더욱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이승기가 앞으로 연예계에서 어떤 존재감을 발휘할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한 이승기는 '1박 2일'과 '신서유기' 등 나영석 PD표 예능을 통해 국민 호감 타이틀을 얻으면서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 다수의 드라마를 흥행시키는 활약까지 이어나갔다. 본업인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와 예능인으로도 분명한 입지를 다진 것.
그 중에서도 본업인 가수 활동에 충실했다. 이승기는 꾸준히 자신의 목소리를 노래로 들려줬다. 입대 전 마지막 활동 또한 음원 발매였다. 제목부터 솔직한 '나 군대 간다'는 입대 열흘 전 발표됐다. 이승기는 노래를 통해 "잠시 뿐이야. 곧 돌아올 거야. 보고 싶을 거야. 참 그리울 거야"라는 메시지를 띄워보냈다.
입대 한 달여가 지났을 지난해 3월에는 싸이와 호흡을 맞춘 신곡 '그런 사람'을 발표했다. 싸이는 이승기의 데뷔곡을 프로듀싱했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이승기는 '그런 사람' 뮤직비디오에 자신의 활동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진심 어린 보컬부터 입대 직전 머리를 자르는 영상까지 담겨 보다 특별한다.
전역 후 이승기는 일단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입대 전 촬영을 마친 영화 '궁합'이 아직 개봉되지 않았고, tvN 새 드라마 '화유기'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그럼에도 신곡이 기대되는 건 그간 이승기가 바쁜 활동 중에도 달콤하거나 감성적인 노래를 선보여왔기 때문이다.
방송계와 가요계를 뒤흔들 이승기의 컴백 D-Day가 밝았다. 30대로 돌아온 이승기가 들려줄 한층 성숙하고 깊은 감성에 유독 많은 이목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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