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김숙과 송은이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청취자들에게 유쾌한 60분을 선물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DJ 김숙과 송은이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군 입대를 앞둔 남자친구와 계속 만나야 할 지 헤어져야 할 지 고민이라는 사연을 보냈다.
사연을 들은 김숙은 “당연히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니냐. 헤어지더라도 ‘너 군대 가니까 헤어져’는 아닌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김숙은 “남자친구가 먼저 ‘기다려달라는 얘기는 못 하겠다’고 하면서 헤어지자고 말하는 경우는 있다. 그런데 군대를 가기도 전에 기다려보지도 않고 이별을 선언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송은이는 “그런데 2년이라는 긴 시간 얼굴도 잘 볼 수 없고, 연락도 잘 하지 못한다. 이 부분도 생각해봐라. 김숙 씨 연애 안 해본 티가 난다”라고 말했다.
송은이의 말에 김숙은 웃으면서 “그러면 송은이 씨는 군대를 기다려 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은이는 잠시 당황하더니 “짜장면을 기다려 본 적은 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가운데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진행 중인 DJ 최화정이 ‘언니네’에 깜짝 등장했다. 김숙은 밖을 지나치던 최화정을 발견했고, 최화정 역시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잠시 스튜디오에 방문했다.
SBS 라디오에서 동시간 대 방송 중인 세 DJ가 함께 만나자 이들을 서로를 신기하게 바라봤다. 볼 수 없는 광경에 김숙이 인증샷을 찍자 최화정은 “이런 게 바로 SBS 사내 진득한 친분 아니겠느냐. 오랜 세월을 살아보니까 억지로 의리나 다짐 등을 다시는 것은 도덕적인 걸로 되는 건 아닌 거 같더라”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나 순간 광고 시작을 알리는 음악이 흘러나왔고 이에 송은이는 “알겠다. 나머지 이야기는 최파타 가서 해주시면 안 되겠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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