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양현석이 독하면서도 자상한 심사평으로 화제를 모았다.
29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는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MC 노홍철 CL이 기획사 투어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양현석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원석을 찾고자 고군분투했다.
'믹스나인'은 Mnet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프로듀스 101'과 같은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낸 한동철 PD가 담당했다. 매번 참신한 아이디어로 프로그램을 기획, 방송계와 가요계에 엄청난 파급력을 일으킨 바 있는 한동철 PD다. 이 기세를 이어 '믹스나인' 또한 히트 프로그램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인지에 눈길이 쏠린다.
이렇게 만들어진 '믹스나인'은 양현석 프로듀서가 전국 70여 기획사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400여 명의 연습생 중 9명을 선발해 새로운 K팝 대표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키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습생들은 성별에 관계없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남자 9명, 여자 9명으로 이루어져 보이그룹과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승부한다.
양현석이 직접 나서 아이돌 그룹을 만든다는 방식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본 적 없는 것이었기에 신선함을 더했다. 이 신선도에 재미라는 코드를 덧입힌 건 양현석 특유의 날 선 심사평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양현석은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 혹은 데뷔한 가수들에게 날카로운 말을 던졌다. "음색이 독특하지 않다", "6년 동안 무엇을 연습한 것인가", "오디션 출신은 합격 안 시킨다"와 같은 돌직구로 듣는 이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양현석은 따스한 눈빛, 말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양현석은 걸그룹의 공연을 바라보며 아빠 미소를 짓는가 하면, "YG에서도 저런 거 해줘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믹스나인' 속 재미를 담당했다. 그의 옆에 앉은 CL과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도 '믹스나인' 1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웃음 포인트였다.
이렇게 '믹스나인' 첫 방송은 양현석의 존재감으로 가득 채워졌다. 참가자들을 향한 그의 멘트가 향후 '믹스나인'에서 어떤 역할로 작용할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믹스나인'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