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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최근 수목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두 신예가 있다.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연출 황의경/ 극본 김수진)과 tvN ‘부암동 복수자들’(연출 권석장, 김상호, 이상엽/ 극본 황다은, 김이지)에는 특별한 신예들이 있다. 어디서 툭 튀어나왔는지, 신선함과 출중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매력을 마구 드러내고 있는 우도환과 이준영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에 수요일, 목요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두 신예의 매력에 대해 살펴봤다.

우도환은 거침없는 행보다. 2011년 데뷔해 단역으로 활동을 하다 지난해 KBS2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를 통해 조연으로 발돋움한 우도환은 지난 9월 종영한 OCN ‘구해줘’로 제대로 한방을 날렸다. 그간 탄탄하게 쌓아 온 필모그래피를 증명하듯 내보이는 강렬한 연기와 비주얼. 극 중 맡았던 석동철 역과 전혀 괴리감 없이 내뱉는 대사와 눈빛 연기는 그야말로 ‘괴물신인’의 등장이었다.

KBS2 '매드독' 방송화면캡쳐
KBS2 '매드독' 방송화면캡쳐

그렇게 우도환은 ‘구해줘’가 채 끝나기도 전에 차기작을 결정지었다. ‘매드독’의 김민준 역이었다. 지상파 첫 주연작. ‘매드독’에 출연하는 우도환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심은 높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방송된 첫 회. 기대는 호응으로 바뀌었다. 우도환은 사기꾼 김민준으로 완벽 변신, 최강우 역의 유지태와 치열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향후 스토리가 전개될 때마다 우도환은 내면에 상처를 안고 있는 김민준의 모습을 표현해내며 연민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런 우도환의 강한 흡인력과는 또 다른 매력의 수목 신예로 떠오른 이준영은 ‘부암동 복수자들’이 첫 드라마 데뷔작이다. 2008년 데뷔한 그룹 유키스에 지난 2014년 ‘준’이라는 예명으로 새롭게 합류했던 이준영은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첫 작품부터 잘라냈다.

tvN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화면캡처
tvN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화면캡처

이준영이 연기하는 이수겸은 외조부모의 밑에서 올곧게 자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조부모가 돌아가자마자 돈과 회사의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나타난 친부모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인물. 이수겸을 연기하며 이준영은 입체적인 캐릭터 구축과 첫 데뷔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표정 연기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 등 연기라고하면 어디에서 빠지지 않는 인물의 선배들과 함께 연기를 하면서도 이준영은 전혀 그 기에 눌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이준영과 우도환은 신예에게 기대하는 풋풋함과 신선함, 이 둘을 뛰어넘어 출중한 연기력과 강렬한 아우라로 선배들과의 연기 호흡에 전혀 어색함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금은 같은 시간대에서 경쟁을 하는 사이로 만난 우도환과 이준영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작품 활동을 하면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지도 않을까. 한편 이준영이 출연하는 tvN ‘부암동 복수자들’은 매주 수목 오후 9시 30분, KBS2 ‘매드독’은 매주 오후 수목 10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