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헤럴드POP=최경진 기자]정유미와 현우가 서로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2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연출 정효/극본 정지우) 7-8화에서는 드라마국 조연출 하도나(정유미 분)의 주변을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회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범우(현우 분)를 바닷가로 데려가 "평정심을 가져라"며 "내가 널 챙기는 건 니가 내 동생 같아서야"라고 말했던 도나는 이번엔 범우에게 CD플레이어를 선물했다.

범우가 "저 때문에 돈을 너무 쓰셔서 어떡해요?"라고 묻자 도나는 "넌 내가 조련시킨 첫 배우니까"라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범우는 도나가 선물한 CD플레이어로 도나가 선물한 CD를 들으며 오래 밤거리를 걸었다.

이어 범우는 도나에게 보답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도나를 불러 낸 뒤 나무 오르골을 선물한 범우는 "그동안 감사해서요"라고 마음을 전했다. 도나는 무심하게 "정신을 어디다 팔고 있는 거야? 니가 지금 이런 거 사러 돌아다닐 때야?"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무실로 뒤돌아가는 길에서 도나는 범우가 선물한 오르골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미소지었다. 또 밤늦게까지 방안에서 오르골 소리를 들었다. 작은 손 위에 오르골을 올려놓고 가만히 소리를 듣고 있던 도나의 표정은 사랑에 빠졌다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다.

그렇게 범우는 첫촬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도나의 기대와는 달리 실수를 하고 만 범우. 도나는 범우 모르게 동우(연정훈 분)에게 가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빌었다. 어렵게 범우에게 기회를 주게 된 도나는 범우를 한 대기실로 데려가 다짜고짜 뺨을 때렸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각오로 해야된다"는 말과 함께.

정신을 번쩍 차린 범우는 슛이 들어가는 순간 눈빛이 돌변하면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오히려 함께 연기하던 배우 쪽에서 깜짝 놀라 NG를 낼 정도의 연기였다.

촬영이 끝난 뒤 "매번 뺨을 때려달라"던 범우는 실제로 다음 촬영장에서 도나에게 뺨을 때려달라고 부탁했다. 도나는 어쩔 수 없이 범우의 뺨을 세 번이나 때렸다. 범우의 뺨에서 나는 소리가 매섭기만 한데도 범우의 표정은 뺨을 맞은 사람의 표정이라고는 믿을 수 없이 아련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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