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사랑의 온도
SBS 사랑의 온도

[헤럴드POP=최경진 기자]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수셰프 원준(심희섭 분)와 홍아(조보아 분), 웨이트리스 수정(채소영 분) 세사람의 삼각관계의 행로가 결정됐다.

지난주 방송분에서 수정은 원준의 마음을 알고도 원준을 밀쳐내지도, 그렇다고 다가가지도 않으면서 함부로 대하기만 하는 홍아에게 한 방 먹였다. 홍아가 원준의 요리가 먹고 싶다며 굿스프에 찾아왔을 때 수정은 "이 남자 저 주세요"라는 말을 뱉어버린 것.

듣고 있던 원준은 "지금부터 수정 씨 꺼니까 허락받고 불러"라며 홍아를 혼자 남겨두고 주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30일 방송분에서 원준은 다시 홍아 앞에서 수정을 불러 정중하게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이 때 수정 또한 예의있게 "맘대로 셰프님의 인생에 끼어들려해서 죄송하다"고 말하고 쿨하게 돌아섰다. 이걸로 끝이었다. 그 과정에 있어 누구도 상처받지 않았고 오히려 정중했으며 누구도 지치거나 진빼지 않았다.

홍아가 지금껏 보여줬던 방식과는 완전히 반대인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성격. 심희섭이 연기하는 원준 역은 그렇다.

원준의 입장을 이렇게 정리하고 싶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다'라고. 그녀의 마음속에 다른 남자가 있다고 해도, 나를 이용해먹고 함부로 대한다고 해도 원준이 사랑하는 여자를 그저 원준은 사랑한다.

심희섭이 연기하는 원준 역은 다방면으로 무척이나 매력 있다.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쉐프가 되기로 결정한 것부터 한 여자에게 이토록 눈길 한 번 받지 못하면서도 끝까지 곁을 지키는 것또한.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대로 자신의 인생을 서두르지 않은 채 쭉 몰아간다.

삼각 관계가 부각되면서 덩달아 원준을 연기한 심희섭 또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사실 심희섭이 방송에 얼굴을 비춘 것은 드라마 '사랑의 온도'가 처음이 아니다. 작년 박신양의 예능 주연으로 화제가 됐던 tvN 예능 프로그램 '배우학교'에도 심희섭은 출연했다. '로봇 연기' 라는 별명을 가진 장수원, 개그맨 이진호, 유병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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