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김국진, 한혜진, 노홍철 3MC가 또 한 번의 깨달음을 얻었다.
3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JTBC '내 이름을 불러줘 - 한명회'에서는 9명의 김지영이 모여 수다의 장을 열었다. 이날 모인 김지영들은 서로 다른 직업과 나이를 가진 8명의 여성, 한 명의 남성이 있었다.
김국진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습관이 생겼다"며 "'이름이 뭐예요?'라 묻는다. 어떤 이름을 가졌는지 그 이름을 가진 분들이 어떤 삶을 사시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저희 홈페이지에서 김국진, 노홍철, 한혜진 동명이인을 찾고 있는데 제 이름은 아무도 없더라. 정말 제 이름이 없는 건지 저를 부끄러워하는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이에 한혜진은 "노홍철도 노홍철을 부끄러워할 수 있지 않느냐"며 팩트 폭력을 했다.
9명의 김지영이 모인 가운데, 세 사람이 같은 뿌리의 김 씨 성을 갖고 있었다. 이에 김국진은 "저도 의성 김 씨다. 의성 김 씨 종친회 한 번 하자. 자세한 얘기는 나가서 하자"며 반가워했다. 세 명의 의성 김 씨인 김지영은 "의성 김 씨를 여기서 제일 많이 봤다"며 신기해했고 왕족 집안 임에 자랑스러움을 표했다.
8명의 여성 김지영은 소설 ‘82년생 김지영’에 공감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남자 김지영은 “첫 아이를 낳았을 때 제가 뭣도 모르고 새벽 수영을 다닌 거다. 첫 아이였는데 아내도 얼마나 무서웠겠나. 여성분들도 아이를 낳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배우지 못한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도와준다고 생각했다. 나중에는 생각을 바꿔서 분담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노홍철 씨도 몰랐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노홍철은 “소설 속 이야기가 옛날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공감될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며 “알아야 한다”고 반성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82년생 김지영’ 말고 9권의 김지영을 읽은 느낌이다. 소설과 영화보다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한국 여성들을 만나서 감명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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