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응답하라 1988’을 이을 새 얼굴들이 온다. TV브라운관은 생소하지만 공연계에서는 깨나 알려진 연극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tvN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PD의 신작.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 이후 2002년, 1974년 등 추측이 잇따랐지만 예상과는 달리 ‘슬기로운 감빵생활’이라는 신작을 예고해 새로운 기대감을 높였다.
신원호 PD는 배우 발굴에 능했다. 서인국, 정은지, 혜리 등 아이돌에서 연기돌 반열에 올린 것은 물론, 정우, 손호준, 이시언, 류준열, 박보검, 류혜영, 고경표, 안재홍, 이동휘 등 배우이 꽃길을 걷는 데 큰 역할을 했다. PD계 미다스의 손이라 불릴 만 했다.
이번에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차례다. 감옥을 배경으로 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돼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 드라마. 지난 7월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되자 또 한 번의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정경호, 성동일, 최무성, 정웅인, 유재명 등 방송, 영화계 베테랑들 사이 낯선 이름들이 있었다. 주연을 맡은 박해수부터 김경남, 이규형, 박호산, 김성철, 김한종 등 연극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이들이 대거 투입됐다.
먼저 박해수는 ‘남자충동’, ‘유도소년’, ‘소행성 B612’, ‘프랑켄슈타인’, ‘맥베스’ 등에 출연했고 tvN ‘비밀의 숲’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인 이규형은 ‘사의찬미’, ‘도둑맞은 책’, ‘날 보러와요’, ‘은밀하게 위대하게’, ‘위대한 캣츠비 RE:BOOT’, ‘여신님이 보고계셔’, ‘빨래’ 등 셀 수 없이 많은 공연에 오른 베테랑 베우였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엉뚱한 역할을 맡았다는 김경남 역시 ‘액션스타 이성용’, ‘만리향’, ‘고양이라서 괜찮아’,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등 연극으로 데뷔한 배우였고 ‘미스터 마우스’, ‘로미오와 줄리엣’, ‘스위니 토드’, ‘탄산소년단’, ‘안녕! 유에프오’ 등에 출연한 김성철의 캐스팅도 확정됐다.
연기력이라면 믿고 보는 연극 배우 출신들의 대거 합류에 작품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오는 22일 첫방송이 확정된 가운데,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연기 제 2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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