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EXID 솔지와 오마이걸 진이가 건강 문제로 인해 각각 활동 불참과 팀 탈퇴를 선언했다.
EXID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솔지가 오는 7일 발매되는 EXID의 네 번째 미니앨범 '풀문(Full Moon)' 녹음과 재킷 촬영에는 참여했으나 이후 방송 활동에는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솔지는 앞서 지난해 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 판정을 받고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왔다. 이에 지난 4월 발매한 '낮보다는 밤' 활동에도 불참하며 회복에 힘써왔다.
이에 이번 앨범에는 솔지가 참여하려는 의지가 강해 최대한 활동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활동을 재개할 시 체력적인 한계와 건강 악화가 우려돼 고심 끝에 불참을 결정하게 된 것.
다만 솔지는 방송 활동만 불참하게 된 것으로 '풀문' 앨범 녹음에는 참여했다. 또한 오는 3일부터 EXID 활동이 끝날 때까지 매주 V라이브 '솔지의 보이스'를 통해 라디오 형태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반면 오마이걸 진이는 활동 중단 1년 2개월 만에 결국 팀 탈퇴를 결정했다. 지난해 8월 거식증 증세로 오마이걸 활동을 잠정 중단한 진이는 휴식과 함께 치료에 매진해왔다. 이어 지난 4월 '컬러링북'으로 컴백한 오마이걸은 진이를 제외한 7인조로 활동했고 당시에도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잠정적인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결국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진이의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 알리며 "체력적인 고충과 더불어 자신의 새로운 진로를 찾고자 하는 진이 양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이 역시 "제가 오랫동안 꿈꾸고 달려왔던 일이었기에 더욱 잘해내고 싶었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체력적, 심리적인 어려움들이 찾아왔던 것 같다. 휴식의 시간을 가지며 저 자신에 대해 돌이켜보는 시간을 보내던 숱한 날들 동안 수없이 바뀐 고민 끝에 저는 지금의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탈퇴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같은 일들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앞서 많은 아이돌 멤버들이 건강문제로 활동을 중단하며 휴식을 가진 바 있다. 최근에는 프리스틴 카일라가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미국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기도.
가수로서 활동을 꿈꿔온 이들이기에 이러한 선택을 결정한 본인들이 가장 안타까울 터. 무리한 활동 스케줄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아이돌 그룹에게 독으로 다가와 결국 활동 중단 혹은 탈퇴까지 이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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