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임수향이 사고의 진실을 알게 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극본 염일호, 이해정) 113회에는 눈앞에서 또 점박이(민대식 분)를 놓치게 되는 차태진(도지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태진은 황경감에게 7년 전 무궁화(임수향 분)의 전남편, 즉 봉윤재(안우연 분)의 사고를 밝히겠다고 경고했다. 목격자 진술과 진술서의 내용이 상이하다는 것. 황경감은 차태진의 강경행보에 당황하면서도 내심 진도현(이창욱 분)을 믿고 있는 눈치였다. 차태진을 만나고 곧바로 진도현을 찾아간 황경감은 그가 7년 전 사고를 계속 파헤치려고 든다며, 이번 기회에 영원히 경찰직에서 퇴출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무궁화는 진보라(남보라 분)과의 문제로 심난한 무수혁(이은형 분)을 찾아가 다독였다. 무수혁은 무궁화를 만난 김에 “어제 차팀장님이 이상한 걸 물어 보더라”며 진보라의 사고에 대해 묻더라고 말했다. 진보라가 사고를 당한 건 2010년 5월 28일. 바로 봉윤재가 사고를 당한 날이었다. 무궁화는 마침 봉윤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던 차태진이 이를 물었다는 것에 의아해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몰려드는 의심을 지우려고 노력했다.

진보라는 무수혁에게 재차 이혼을 요구했다. 임신을 안 무수혁은 하루빨리 냉전기를 끝내려고 했지만 진보라는 “아이 핑계로 나 잡을 생각 하지 마. 나 절대로 안 돌아가”라고 매몰차게 내몰았다. 더불어 “설마 내가 이 아이 포기하기 바라는 거 아니지? 그런 거 아니라면 나 새 출발 할 수 있게 도와줘”라고 읍소했다. 결국 무수혁은 진보라의 강력한 이혼 의지에 물러나는 듯 했다.

차태진은 점박이가 나타났다는 제보에 그를 잡으러 달려갔다. 간신히 체포에 성공했지만, 차태진이 차를 가지러 잠시 자리를 비운 찰나, 박용수(반상윤) 앞에 괴한들이 나타나 점박이를 데려갔다. 아니나 다를까 이들의 배후에는 진도현이 있었다. 진도현은 어차피 자신을 죽일 게 아니냐는 점박이에게 “죽일까 말까 고민 좀 해보자”고 말했다.

무궁화는 마음 속 의심에 확신을 심게 됐다. 박용수와 차태진의 대화를 의도치 않게 엿듣게 된 것. 박용수는 진보라의 사고 다음날 진도현이 곧바로 출국을 한 정황에 대해 차태진에게 알렸고, 무궁화가 이 내용을 듣게 됐다. 그러나 충격에 빠질 틈도 없이 무수혁이 실의에 빠져 술을 마시고 있다는 연락이 전해졌다. 무궁화는 달려가 무수혁을 다독이고 집으로 돌아왔다. 차태진은 돌아오는 무궁화를 기다렸다 목격자 진술 내용을 전해줬다. 정말 진도현이 봉윤재를 죽였냐는 무궁화의 말에 차태진은 “지금으로서는 그런 거 같다”고 고개를 떨궜다. 무궁화는 “우리 수혁이 어떻게 해요”라고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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