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도둑놈 도둑님'이 마지막 통쾌한 복수를 날릴 수 있을까.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연출 오경훈, 장준호)은 오는 5일 6개월 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2회 연속 방영 후 종영한다.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에게 통쾌한 치명타를 입히는 유쾌한 도둑들의 이야기로 지난 5월부터 시작해 50부작으로 진행했다.

특히 가수에서 연기자로도 분야를 넓혀 활동해온 서현의 첫 주말극 도전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극 중 강소주 역을 맡은 서현은 서울 중앙지검 특수부 수사관으로 분해 의협심과 정의감 강한 성격을 연기했다.

서현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부담감과 함께 엄청난 책임감을 느낀다. 모든 힘을 다해서 열심히 할 거다. 데뷔한 지 10년이 됐는데 강소주를 통해 비로소 새로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부담감과 함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주말극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더해졌다.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주말드라마가 가진 편견을 부수고 사회적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힌 것.

이같은 기대감에 부응하듯 극 초반에는 기득권 세력의 물건을 훔치는 도둑 J(장돌목 역, 지현우 분)가 등장해 무겁지 않으면서도 답답한 부분을 해소해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만 극이 흘러갈수록 아쉬운 점이 속속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초반의 기획의도와 달리 점차 복수를 위주로 흘러간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돌목과 강소주의 남다른 케미가 돋보이며 극을 이끌어갔다. 극 초반 '앙숙 케미'에서 '공조 케미'로 거듭난 두 사람은 믿음직한 동료와 단단한 커플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 또한 두 사람의 로맨틱한 키스신은 커플 케미를 더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처럼 장돌목의 복수와 함께 장돌목, 강소주의 로맨스로 주목받았던 '도둑놈, 도둑님'. 남은 2회에서 복수와 로맨스 모두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5일 일요일 밤 8시 45분부터 최종회까지 2회 연속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