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한때 누구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기 위해 노력했던 한 남자가 있다. 꿈을 향한 간절한 열망을 가지고 꾸준히 달려온 결과 그는 대륙을 들썩이게 하는 한류스타가 됐다. 이는 바로 가수 황치열의 이야기다.
황치열은 현재 매주 토요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이하 ‘더 유닛’)에서 멘토 군단 6인 중 한 명으로 활약 중이다. ‘더 유닛’은 연예계 데뷔 경력은 있으나 무대에 설 기회를 잃어버린 이들에게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해 주는 프로그램. 재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는 기획 의도처럼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그 포맷을 달리하고 있다.
‘더 유닛’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없는 심사위원이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출연자들에게 격려와 위로, 성장을 도모해줄 ‘멘토 군단’이 등장한다. 황치열을 비롯해 비, 태민, 현아, 산이, 조현아 등 6인이 후배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멘토 군단 중 황치열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그는 10년이라는 오랜 무명세월을 거쳐 한류스타로 도약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하는 소감 역시 남달랐다.
지난 달 25일 열린 ‘더 유닛’ 제작발표회에서 황치열은 “프로그램 특성상 간절한 친구들이 많이 나왔다. 3~4분 무대에 오르는 그 짧은 순간에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은 그 마음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신의 경험을 되새기면서 “희망이 있어서 달리는 것이 아니라 달리다 보니 희망이 있었다. 그 희망을 더 가까이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진심 어린 포부를 밝혀 감동을 안겼다.
앞서 황치열은 2015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 출연을 계기로 KBS2 ‘불후의 명곡’, MBC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너목보’에서 ‘임재범이 인정한 보컬 트레이너’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던 황치열은 임재범의 노래 ‘고해’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큰 방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월에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최다 1위, 가왕전 최종 3위를 기록하며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
과거 자신처럼 절실함을 가지고 무대에 오르길 꿈꾸는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직접 멘토로 나선 황치열. 그의 행보에 응원을 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자신의 이름처럼 치열하게 꿈을 위해 노력해온 그가 멘토로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