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팬텀싱어 시즌2’가 3개월여 동안의 대장정을 마쳤다. TOP12에 진출한 3팀 중 ‘포레스텔라’가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3일 오후 9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서는 지난주 결승 1차전에 이어 최종 우승을 가리는 대망의 결승 2차전 무대가 펼쳐졌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결승에 오른 세 팀은 미라클라스(김주택·박강현·정필립·한태인), 에델 라인클랑(안세권·김동현·이충주·조형균), 포레스텔라(강형호·고우림·배두훈·조민규)다.
앞서 지난 결승 1차전에서는 포레스텔라 팀이 165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포레스텔라와 1점 차이로 에델 라인클랑 팀이 2위에 올랐고, 미라클라스 팀은 164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1, 2위의 차이는 불과 1점 차이였고, 3위 역시 2위 팀과 4표 차로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였다.
‘팬텀싱어2’의 최종 결승은 지난 1차전 점수 30%와 이날 생방송이 진행된 동안 시청자들을 상대로 이뤄진 문자 투표 70%가 반영돼 우열이 가려졌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문자 투표 결과에 따라 승부의 당락이 결정지어져 의미를 더했다. 특히 1차전 결과가 근소한 차이로 결정지어진 만큼 이날 2차전 무대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긴장감을 더했다.
먼저 이날 무대는 지난 1차전과는 다르게 각 팀 당 2곡씩, 총 6곡의 무대가 펼쳐졌다. 첫 라운드, 첫 번째로 나선 에델 라인클랑은 기존에 호흡을 맞췄던 바 있는 조합으로 오랜 시간 팀워크를 다져온 만큼 단 한 번도 저조한 성적을 받은 적 없는 막강한 팀이었다. 이 팀은 ‘Senza Parole’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두 번째 경연팀 미라클라스는 밴드 퀸의 ‘Who wants to live forever’로 웅장한 무대 만들었다. 조민규의 전략하에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준 포레스텔라는 시너지가 기대되는 팀이었다. 이 팀은 탱고와 록이 가미된 선곡 ‘Come Un Eterno Addio’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2라운드 역시 같은 순서로 에델 라인클랑, 미라클래스, 포레스텔라 팀으로 꾸며졌다. 세 팀의 무대가 모두 끝남과 동시에 시청자 문자 투표가 종료됐다. 네 명씩 구성된 세 팀은 각자 팀만의 매력이 뚜렷했던 만큼 우열을 가리기가 더욱 힘들었다. 무려 31만건이 넘는 문자 투표 결과, 제2대 팬텀싱어는 포레스텔라 팀이 차지했다. 14만표 이상의 문자투표를 받은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우승 발표 후 주저앉아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8월 11일 시즌2가 시작 된 후 3개월여 만에 최종 우승자가 탄생하면서 영광의 기쁨과 감동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참여로 승부가 결정지어졌다는 점에서 더 큰 감동과 환희를 불러왔다.
평균 4%대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시즌 1의 기록을 뛰어넘은 ‘팬텀싱어2. 음원 사이트에서도 클래식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크로스오버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새 기록을 쓰며 깊이를 더한 ‘팬텀싱어2’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시청자들의 가슴 속 울림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