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유지태는 우도환과 마음을 합쳤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의 배신을 목격해야했다.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연출 황의경/ 극본 김수진) 8회에서는 태양생명을 중심으로 과거 801편 비행기 추락사고 조사를 펼치는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행기 추락사고가 김민준의 형 김범준(김영훈 분)의 자살비행이 아니라는 진실을 알았지만, 사건해결에 있어 가졌던 시선 차 때문에 앙숙과도 같은 감정을 극복하지 못했던 최강우와 김민준은 드디어 합심을 하기 시작했다. 출발은 오해를 푸는 것부터. 최강우가 보험 증권을 수사하기 위해 태양생명에 자진해 들어가겠다는 의중을 몰라 그를 오해했던 김민준은 그를 찾았다.
이에 최강우는 김민준에게 보험 증권을 찾기 위해 태양생명에 들어가는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이제 완전히 서로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그때부터 최강우는 태양생명 내부에서, 김민준은 주한항공을 향해 칼날을 들이밀며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그간 독고다이처럼 서로에게 자신의 심중을 들어내지 않았던 이들이 처음으로 마음을 맞춰 함께 시작한 조사였다.
이후 조사는 속전속결이었다. 최강우는 김범준의 보험 증권이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김민준은 주한항공이 속한 JH그룹과 자신을 얽어나가기 시작했다. 우선 최강우는 자살보험 약관이 바뀐 2010년 이후부터 쓰게 된 종이에 김범준의 보험 증권이 작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김범준의 보험 증권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작성된 것이기에 종이의 사용 시기와 작성 시기가 맞지 않았던 것. 확실한 조작의 증거였다.
또한 김민준은 의도적으로 방진석(임승대 분) 기자가 JH그룹 본사를 찾도록 만든 다음, 이영호(정진 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영호 앞에 선 김민준은 김범준의 사망이 산업재해라며 고소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방진석은 이 모습을 찍어 기사를 만들어냈고, JH그룹은 김민준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됐다. 완전히 김민준의 의도대로 흘러간 결과였다.
허나 이런 합심 이후 최대의 반전이 펼쳐졌다. 반전의 주체는 조한우(이준혁 분)였다. 오랜 기간 절친한 친구 사이를 유지해왔던 최강우와 조한우. 하지만 이날 방송말미에는 그간 조한우가 태양생명의 회장 차준규(정보석 분)에게 최강우의 수사상황을 보고해왔던 정황이 파악됐다. 가장 멀게만 느껴졌던 최강우와 김민준이 합심을 시작했지만, 가장 가까웠던 사람의 배신이 드러났기에 이날 방송은 최고의 반전을 선사했고 앞으로의 전개가 또다른 방향으로 흘러 갈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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