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송승헌이 점차 사자에서 인간화 되기 시작했다.
5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블랙'에서는 블랙(송승헌 분)이 인간화 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블랙은 저승사자 007(조재윤 분)에게 "죽는 순간에 '안 돼'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런 감정이 들다니. 미개한 인간 따위들이 죽든 말든 알게 뭐야"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강하람을 만난 블랙(송승헌 분)은 손에 있는 상처를 보고는 신경을 썼다. 이어 강하람에게 "오래 살겠단 인간이 다치고 난리냐. 저런거 까지 붙여놨으며 조심해야 하지 않냐"며 상처에 붕대를 감아줬다.
이에 강하람은 "내 그림자는 못 본다. 사실 엄마한테 살해당할 뻔 했다"면서 "그 날 이후로 죽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악착같이 살아 남겠다. 할머니 될 때까지 살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은 이날 자신의 감정에 대해 혼란스러워했다. 그는 계속 "갑자기 감정을 느끼고 공간이동도 안 된다"면서 전조증상들에 신경을 쓰며 화를 냈다.
그러나 쳐져 있는 강하람을 보고 "왜 이렇게 어깨는 쳐져있나. 신경 쓰이게"라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도 드러냈다.
이어 오만수(김동준 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티파니(오초희 분)는 오히려 꽃뱀으로 몰리며 억울해 했고 결국 딸과 함께 자살을 하려 했다. 블랙은 두 사람을 조용히 따라가며 속으로 "인간은 누구나 죽어. 겨우 이까짓걸로 흔들리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업계 최고 444 아니냐"며 고민하는 자신을 책망했다.
"뭐야 나 정말 인간화 되어 가고 있는 거야"라며 혼란스러워 하던 블랙은 결국 집에 왔다가 버티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다시 티파니가 있는 곳으로 돌아간 블랙은 앰뷸런스 소리와 함께 그의 유서를 발견했다.
분노한 블랙은 오만수를 찾아가 목을 조르며 "너 때문에 죽었다. 가서 진실을 말해라"고 종용했다. 그 순간 뒤에서 저승사자들의 목소리가 들렸고 블랙은 "뭐야 이 자식도 죽어?"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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