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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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이 아닌 연기자 서주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서주현은 50부작이나 되는 주말드라마의 타이틀롤을 맡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주현은 지난 5일 50회를 끝으로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에서 강소주 역을 맡아 지현우(장돌목 역), 김지훈(한준희 역), 임주은(윤화영 역) 등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07년 열여섯의 나이로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서주현은 본명이 아닌 예명 ‘서현’으로 더 이름을 알렸다. 소녀시대의 멤버로서 서현이 남긴 족적은 굵직했고, 그는 소녀시대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태티서 등 유닛 활동 등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팔방미인 면모를 뽐냈다. 특히 그룹 내 막내지만 어른스러운 성격은 서현 특유의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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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서현은 예명이 아닌 본명 ‘서주현’으로 연기에도 욕심을 냈다. 그는 뮤지컬을 통해 연기를 익힌 뒤 브라운관으로 진출했고, SBS ‘열애’,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웹드라마 ‘루비루비럽’ 등을 통해 가수와 연기자 활동을 병행했다.

뮤지컬로 다져진 연기력을 안정적으로 선보이며 가능성을 보인 서주현은 호흡이 긴 50부작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의 타이틀롤을 맡게 됐다. SBS ‘열애’ 역시 47부작으로 긴 호흡이었지만 당시 서주현은 조연이었기에 ‘도둑놈, 도둑님’은 새로운 도전임에 틀림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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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현은 자신을 향한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해 당당했다. 그만큼 자신있다는 뜻이었다. 그는 ‘도둑놈, 도둑님’ 제작발표회 당시 “그렇게 보는 건 당연하다. 부담감이 있어야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며 “이번 작품을 계기로 배우로서 확실하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정말 잘해내고 싶다”는 각오를 보였다.

자신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서주현은 50부작이나 되는 긴 호흡의 주말드라마 속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소녀시대로 서현으로서 보여준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당찬 캐릭터 강소주 역을 맡은 서주현은 액션은 물론, 눈물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안방극장 여주인공 역할을 톡톡해 해냈다. 특히 상대 배우 지현우, 김지훈과 함께 투샷으로 잡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연기와 케미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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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등으로 천천히 쌓은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서주현은 ‘도둑놈, 도둑님’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력을 통해 걸그룹이 아닌 연기자 이미지를 굳힐 수 있게 됐다. 20대 여배우 기근 속에서 서주현의 이같은 활약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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