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말리는 공명과 직진하는 최시원의 상반된 스타일이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연출 송현욱, 이종재/극본 주현) 10회에는 강수그룹을 향해 무모하게 덤비려는 백준(강소라 분)을 걱정하는 권제훈(공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권제훈은 변우성(이재윤 분)이 변혁(최시원 분)을 불러놓고 백준을 비하하는 발언을 듣게 됐다. 아버지에 걸쳐 2대를 강수그룹의 오너 일가에서 충성해온 권제훈은 ‘아버지가 평생 충성심을 받친 사람들 수준이 겨우 이 정도에요’라며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안하무인들’이라고 변혁 일가에 분노했다. 이어 ‘겨우 그런 사람들을 위해 제가 어떤 일을 해왔는지 아버지는 상상도 못 하실 거예요’라고 괴로워했다.
변혁을 찾아간 권제훈은 “넌 네 형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몰라 목표한 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거든”이라며 더 이상의 희생을 치르기 전에 백준과 멀어질 것을 경고했다. 하지만 변혁은 권제훈이 자신을 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백준의 일을 건드리려는 변혁에게 권제훈은 “회장님이 너 준이하고 정리하래. 형님이 준이 아버지가 누군지 보고한 거 같아. 내가 말했지? 형이 하는 조언 무시하지 말라고”라고 다그쳤다. 권제훈은 백준이 장세만(이대연 분)을 찾아가 버틴다는 소리에 달려가려는 변혁에게 “이 상황까지 네가 나서서 휘젓고 다니면 준이 기분이 어떨 거 같아”라며 “내가 갈게, 넌 그냥 여기 있어”라고 말렸다.
그러나 가치관이 다른 권제훈과 백준은 결코 가까워질 수 없었다. 권제훈은 추위 속에 오랜 시간 서 있는 백준을 향해 “이런다고 누구 하나 너한테 어떤 진실도 말해주지 않아”라며 “그렇게 무모하게 살다가 결국 너한테 남는 건 아무것도 없을 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준은 “진실, 진실이 남겠지 그리고 그게 바로 나한테 힘이 돼줄 거고”라며 권제훈의 뜻을 거절했다. 결국 이영은(황영희 분)에게까지 연락해 자신의 뜻을 꺾으려는 권제훈의 모습에 백준은 무슨 상관이냐고 날을 세웠다. 권제훈은 “그러는 넌 왜 그랬어 내가 혁이 그 자식 뒤처리 하고 다니던 말든 너랑 무슨 상관인데 사사건건 잔소리했는데”라며 “네가 강수그룹 상대로 뭘 할 수 있을 거 같아. 너 혹시 혁이나 네 편에서 해결해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라고 몰아붙였다.
하지만 변혁은 권제훈의 예상과 반대로 설기환(김승욱 분) 경고도 무시하고 백준의 편에 섰다. 결국 장세만은 있는 그대로 백준에게 사실을 털어놨다. 하청업체에 뇌물을 받는 관행을 없애려고 회사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했고, 오히려 이일의 역풍을 맞아 회사에서 내쫓겼다는 것. 백준은 진실을 위해 아버지와 회사가 아닌 변혁의 진심에 감동했다. 그러나 권제훈은 적당히 해두라며 변혁을 견제했다. 하지만 변혁은 변강수와 전면전을 선언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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