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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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돈꽃’이 베일을 벗는다.

오늘(11일) 오후 8시45분, MBC 새 주말드라마 ‘돈꽃(극본 이명희, 연출 김희원)’이 첫방송된다.

‘돈꽃’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가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에어시티’, ‘장영실’ 등을 집필한 이명희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화려한 유혹’, ‘맨도롱 또똣’, ‘황금주머니’ 등을 연출한 김희원 PD가 의기투합했다.

‘돈꽃’은 주목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먼저 편성 시간대다. MBC가 기존 주말드라마 편성을 토, 일 각각 1회씩 편성한 것과 달리 ‘돈꽃’은 토요일에 2회 연속 방송된다. 드라마를 연속 두 시간 본다는 건 피로감이 들 수 있기 때문에 ‘돈꽃’으로서는 모험일 수 밖에 없는 상황.

이같은 편성변경에는 최근 MBC 총파업이 영향을 미친게 아닌가 하는 시선이 있었다. 이에 김희원 PD는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드라마를 두 시간 연속 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콘텐츠는 시청자들이 먼저 본다. 정답 같은 이야기지만 잘 만들면 봐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주목할 점은 24부자기라는 부분. 기존 주말드라마가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가지고 가는 반면, ‘돈꽃’은 24부작으로 비교적 짧다. 이에 김 PD는 “이야기 전달 방식이 기존에 생각한 주말극 서사와는 다르게 가야 한다. 구조적으로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연속방송이기 때문에 서사에 대한 위치, 엔딩점에 대해서는 전략적인 접근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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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꽃’에는 연기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장혁, 박세영, 장승조, 한소희, 이순재, 이미숙 등이 그 주인공.

특히 장혁은 드라마 ‘마이더스’ 이후 오랜만에 기업형 드라마에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그는 “‘마이더스’ 때 아쉬움이 있었다. 당시 젊은 나이라 이해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고, 지금은 시간이 조금 더 흘러서 이해력과 설득력을 가진 캐릭터로 시청자 앞에 서고 싶은 열망에 도전했다”며 “배경은 기업형 드라마지만 결국 사람들의 순수함, 욕망, 감정을 표현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내딸, 금사월’에서 악역 오혜상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박세영은 약 1년 만에 MBC로 금의환향했다. 장혁은 ‘뷰티풀 마인드’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박세영에 대해 “성실하고 귀가 열린 배우다. 좋은 이야기를 해줄 때 많이 노력해서 연기에 반영하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순재의 안방극장 복귀도 반갑다. 2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순재는 “2년(가까이) 쉬는 동안 ‘나이가 들어 퇴출됐구나’ 싶었다. 그런데 이번에 기회를 주셔서 기쁘다. 상당히 의욕적으로 하고 있다”며 “열심히 해서 시청률에 1%라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변화를 가지고 출격한 ‘돈꽃’은 기존 주말드라마와는 다른 서사 구조 등을 갖고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24부작, 연속 방송이라는 무기를 가진 ‘돈꽃’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공략할까. MBC 새 주말드라마 ‘돈꽃’은 오늘(11일) 오후 8시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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