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경진 기자]앙숙이었던 함은정, 이주연 쌍둥이 자매가 비로소 화해전선을 형성했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별별 며느리(연출 이재진, 김지현/극본 오상희)에서는 은별(함은정 분)이 금별(이주연 분)의 사고를 몸을 날려 막는 장면이 그려졌다. 은별의 뱃속에는 금별과 마찬가지로 아이가 있는 상태였다. 앙숙이었던 쌍둥이 자매 은별과 금별이 화해전선을 형성, 부둥켜 끌어안고 울며 서로의 우애를 확인했다.
동주(이상엽 분)는 수성재의 각서 주인 한장수(김영필 분)를 데리고 나타났다. 지수(남상지 분)와의 결혼을 허락해주면 수성재를 지킬 수 있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러나 상구(최정우 분)는 한장수를 돈으로 매수해 자취를 감추게 했다.
이에 혹시 상구가 한장수를 해쳤을까 전전긍긍하던 미용사 순영(박희진 분)은 "장수씨 다치기만 해봐! 죄다 짤라버릴거야!"라고 말하며 가위를 들고 달려갔다. 순영이 사고를 칠까봐 뒤따라가던 금별과 은별에게 오토바이 한대가 위태롭게 달려왔다. 금별이 오토바이에 치일 뻔한 순간, 같은 임신부임에도 은별은 금별의 아이가 다치기라도 할까 몸을 날려 금별을 지켰다.
은별과 은별의 아이까지 괜찮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 금별과 은별은 부둥켜 안고 울었다. 금별은 고맙고 미안해서 울었고, 그런 금별이 말로 마음을 전하지 않아도 은별은 금별이 우는 것만으로 마음을 모두 이해했다.
금별과 은별의 뱃속에 있는 아이까지 네 사람이 위태로울 뻔 했던 상황. 장수는 네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끼고 순영과 가족이 되고 싶다며 상구에게 돈을 모두 돌려주고 해순(김영옥 분) 앞에 무릎을 꿇었다. 순영과 결혼을 하고 싶다는 장수에게 해순은 가만히 밥을 챙겨줄 뿐이었다.
한편 금별을 포함한 상구의 가족들은 뱃속의 아이들이 사이좋은 사촌으로 지내길 바란다며 다시 수성재를 호식(남명렬 분)일가에게 돌려달라는 의미의 촛불시위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등에 "이게 가족이냐"라고 적힌 노란 티셔츠를 입은 채였다.
상구는 아버지의 묘를 찾아 수성재를 지켜야하는 건 알지만 마음이 답답하다며 오열했다. "저는 손주까지 죽일 뻔한 할애비가 됐다"며 상구는 가족들이 등을 돌리는 모습을 생각하며 서글퍼하다 술에 취해 묘 앞에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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