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혜숙이 내쫓겼다.

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연출 권성창, 현솔잎/극본 마주희) 113회에는 결국 세상에 드러나는 박서진(송선미 분)과 은혜숙(이혜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재진(이형철 분)은 박서진이 자신을 무력으로 제압하려고 들자 “너 이 안에 뭐가 들어있는 줄 알아? 너 아주 이번에 제대로 걸렸다. 아버지 모르게 너랑 어머니가 그 엄청난 비밀을 품고 살았다고”라고 괘씸하게 여겼다. 틈을 노려 도망을 시도하던 신화영(이주우 분)은 우선 복단지(강성연 분)에게 박서진과 선우진(최범호 분)의 대화가 담긴 녹취파일을 보냈다. 그러나 이내 붙잡혔고, 박서진에 의해 납치되려는 찰나 박태중(이정길 분)이 나타났다.

복단지와 한정욱(고세원 분)은 신화영이 보내온 녹취록에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복단지는 충격에 “이게 지금 무슨 말이에요? 선우진이 박서진 친부라고 했죠?”라고 재차 확인했다. 이 사이 복단지에게 녹취록이 넘어간 것을 알게 된 은혜숙은 그녀를 찾아와 이를 내놓으라고 소란을 피웠다. 하지만 복단지는 절대 넘겨줄 수 없다면서도 “내가 그쪽처럼 남의 약점 잡고 흔드는 사람 같아요?”라고 일갈했다.

박태중은 결국 은혜숙이 선우진과 호주에서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더불어 박서진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모두를 물린 박태중은 은혜숙의 멱살을 거머쥐고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고 악을 썼다. 결국 박태중은 은혜숙과 박서진을 해임시키고 집에서 쫓아내려고 했다. 하지만 은혜숙은 뻔뻔하게 “서진이랑 나랑 이 회사를 위해서 한 게 얼만데”라고 주장했다. 박태중은 “두 모녀가 엄청난 비밀을 품고 이 집에서 무슨 짓을 하고 살았어”라며 “대체 몇 사람을 죽고 다치게 했어,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박서진에게 준 정이 남달랐던 박태중은 결국 방 안에서 오열하고야 말았다. 박서진 역시 평생을 자신의 편에 섰던 박태중에 대한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박재영(김경남 분) 역시 누나와 어머니의 부정한 행각에 충격을 받기는 마찬가지였다. 생각이 많은 상태로 신예원(진예솔 분)이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는 곳으로 찾아간 박재영은 곧 태어날 아기의 배냇저고리를 건넸다. 선물만 주고 가려는 박재영을 붙잡은 신예원은 아이의 초음파를 보여줬다. 박재영은 신예원에게 “둘이 떠나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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