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EXID가 코빅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연출 박성재, 안제민) 514회에는 걸그룹 EXID와 개그맨들의 환상의 호흡이 그려졌다.

‘오지라퍼’에는 한 치도 물러날 수 없는 이상준과 이국주의 치열한 공방이 그려졌다. 이상준은 이날 남자들이 쓰는 ‘핵노잼’ ‘오진다’ 등의 신조어를 비난하는 여자들에게 “그게 왜 싫어 오지구요~ 얼마나 좋아”라며 “여자들도 쓰잖아요 졸맛탱 이런 거”라고 말했다. 이국주는 이에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말투’를 지적하며 맞섰다. 이국주가 여자들은 남자들의 ‘~요’ ‘~니?’ ‘~해도 될까?’ 등 부드러운 화법을 좋아한다고 하자 이상준은 “남자들은 여자들이 ‘~지’라고 묻는 걸 싫어한다”고 말했다. 대게 ‘~하지 말랬지?’ ‘~했지?’ 등 부정적이거나 화를 내는 말투가 대부분이었기 때문.

이국주는 이상준의 의견에 반박하기 위해 특급 게스트 EXID를 무대 위로 올렸다. EXID는 한명 씩 돌아가며 ‘~지’ 말투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실제 여자 친구의 ‘~지’ 어미가 싫다는 남자 방청객을 대상으로 EXID는 “오빠 나 사랑스럽지?” “오빠 여자 친구가 다 보는 거 알고 있지?” “오빠 근데 우리가 이런 말 해도 여자친구보다 더 좋지” 등 도발적이면서도 애교 있는 말투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EXID의 능청스러운 애교에 남자 방청객은 수줍은 듯 얼굴을 떨구는 모습을 보였다.

‘블라인드’에는 EXID가 위 아래 없는 보호자로 등장했다. 예재형은 응급환자를 보며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이때 나타난 이용진이 뭘 하냐고 다그치는 말에 예재형은 “이 환자 보호자가 위아래 없이 이 환자 살려내라면서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습니다”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커튼 뒤에서 환자 보호자로 EXID가 모습을 드러내자 이용진은 “위아래 확실히 아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EXID는 “저희 신곡 나왔는데 여기서 부르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용진은 “여기 병원이라고요”라고 다그치면서도 결국 EXID의 무대를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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