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배우 윤은혜가 '대화가 필요한 개냥'으로 예능 복귀 신고식을 올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윤은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반려견 기쁨이와의 일상을 보여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윤은혜는 오랜만에 하게 된 예능 촬영에 대한 어색함, 두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윤은혜는 "SBS 예능 프로그램 'X맨' 이후 12년 만의 예능이다. 떨려서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설렌다. 잠을 못 자면 목이 종종 쉬는데, 첫 촬영부터 이러기는 처음이다"고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복귀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예전과 예능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라며 많은 변화를 겪은 방송가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지난 1999년 걸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한 윤은혜는 무대 위를 거쳐 'X맨'이라는 예능 스튜디오 안에서 맹활약,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소녀장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고, 가수 김종국과 러브라인을 형성, 예능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 명대사를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윤은혜는 김구라의 말대로 "예능을 하던 사람"이었다.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윤은혜는 MBC 드라마 '궁'을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KBS 2TV '포도밭 그 사나이', '아가씨를 부탁해', MBC '커피프린스 1호점', '보고싶다',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 여러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제는 예능인보다는 배우 이미지가 강해진 그였다.
이렇게 연기 활동에 집중하며 승승장구하던 윤은혜는 표절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때문에 윤은혜의 국내 활동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던 상황이었다. 이때 윤은혜는 12년 만의 예능으로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선택했다. 이는 집이라는 사적 영역까지 공개,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겠다는 의미와 맞닿아 보인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관찰, 반려동물, 리얼리티 등 현재 예능 트렌드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윤은혜가 고정 출연했던 'X맨'과는 상반된 요소들로 이루어진 '대화가 필요한 개냥'이다. 윤은혜는 "일부가 아닌 모든 것을 다 보여줘야 하는 용기가 생겼을 때 나가야 하는 게 예능"이라며 12년간 숨겨왔던 자신의 진짜 매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반려견 기쁨이에 대한 남다른 사랑 또한 윤은혜의 '대화가 필요한 개냥' 출연을 결심하게 했다. 자신의 반려견과 보다 깊은 교감을 하기 위해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택한 것.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윤은혜가 기쁨이를 잘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섭외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윤은혜는 '대화가 필요한 개냥'으로 대중에게 다시 한 번 더 다가가고자 했다. "모든 것을 다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진 그가 자신의 진솔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한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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