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레드벨벳이 중독성 강한 ‘피카부’로 2017년 퍼펙트 히트를 예고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 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는 레드벨벳의 정규 2집 ‘퍼펙트 벨벳(Perfect Velvet)’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소녀시대 태연이 MC로 참석해 소속사 후배이자 동생들과의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지난 2015년 첫 번째 싱글앨범 ‘행복(Happiness)’로 데뷔한 레드벨벳은 ‘Dumb Dumb’, ‘Rookie’, ‘Ice Cream Cake’, ‘러시안 룰렛’, ‘빨간 맛’ 등을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정상급 K-POP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7월 공개한 ‘빨간맛’으로 각종 음원, 음반 및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정규2집 ‘퍼펙트 벨벳’의 타이틀곡은 ‘피카부(Peek-A-Boo)’다. ‘까꿍’을 의미하는 ‘피카부’라는 훅 가사가 중독적인 업템포 팝 댄스곡으로, 레드벨벳만의 톡톡 튀는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쿨한 사랑 방시을 가진 현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에 비유해 새로운 사랑에게 느낀 짜릿한 감정을 톡톡 튀는 가사로 표현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레드벨벳이 ‘피카부’까지 히트시키며 2017년을 퍼펙트 히트로 만들 수 있냐는 부분이다. 지난 2월 ‘Rookie’, 5개월 뒤인 7월에는 ‘빨간맛’을 연이어 히트 시킨 레드벨벳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특유의 매력으로 2017년을 관통하는 퍼펙트 히트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먼저 레드벨벳은 “‘빨간맛’을 너무 좋아해주셔서 ‘피카부’로 컴백하는 데 부담이 됐다. 하지만 앨범명이 ‘퍼펙트 벨벳’인만큼 더 업그레이드 되고 완벽한 레드벨벳의 모습을 들고 나왔다. 부담감은 있지만 자신감도 있다”고 말했다.
정규 2집에 수록된 9곡 중 ‘피카부’를 타이틀곡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루키’와 ‘빨간맛’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부담감이 있지만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은 만큼 즐기고 열심히 해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벨벳이라는 개념에서 더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드벨벳은 “벨벳 콘셉트라고 하면 ‘7월7일’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저희가 레드와 벨벳이라는 콘셉트로 나눠서 활동을 하다가 언젠가부터 그런 경계선이 없어졌다. 온전한 레드벨벳이기 때문에 이번 앨범명도 ‘퍼펙트 벨벳’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은 소녀시대 태연이 쇼케이스 MC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MC를 잘 보지 않는다는 태연이 소속사 동생이자 걸그룹 후배들을 위해 지원사격 나선 것 자체가 화제가 됐다. 이는 태연이 레드벨벳을 얼마나 아끼는지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를 지탱한 걸그룹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고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레드벨벳은 “세대교체라기 보다는 레드벨벳이라는 색깔로 더 인식되고 싶다”며 “세대교체라는 말은 영광이지만 우리가 아직 그럴 수 있을까 싶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레드벨벳은 ‘퍼펙트 벨벳’까지 올해만 3장의 앨범을 낸 것에 대해 “올해는 레드벨벳이 가장 성장한 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든다. 2018년은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세계적으로 공연도 많이 다니고 싶고, 굉장히 뜻깊은 해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레드벨벳의 새 앨범 ‘퍼펙트 벨벳(Perfect Velvet)’의 전곡 음원은 오는 17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레드벨벳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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