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드디어 베일을 벗은 ‘시골경찰2’는 낯선 장소, 새로운 멤버 등 모든 게 달라졌지만 더 끈끈하고 강력해졌다.

지난 20일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2’가 첫방송됐다. ‘시골경찰2’는 연예인들이 직접 경상북도 영주 경찰서 관할 내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시골경찰’이 다시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 건 약 한 달만이다. 지난달 2일 종영한 ‘시골경찰’은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이 전라북도 진안 용담치안센터에서 근무하며 마을 주민들의 치안을 지키고 민원을 해결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통해 월요일 밤에 따뜻한 힐링을 선물했다.

한 달만에 돌아온 ‘시골경찰2’는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줬다. 먼저 배경이 전북 진안에서 경북 영주로 바뀌었다. 진안이 운일암반일암, 용담댐 등 아름다운 자연을 갖고 있다고 하면 영주는 무섬마을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배경 뿐만 아니라 멤버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1편에서 활약한 최민용과 이주승을 대신해 이정진과 이재준이 합류한 것. 두 사람은 빠른 적응을 위해 경찰학교 수업을 받기도 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제복을 입고 영주로 향하는 버스에 탄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 이재준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영주에 도착해서는 임용식을 거치면서 진짜 순경으로 거듭났고, 멘토 고동우 경사의 인솔에 따라 근무하게 될 문수치안센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문수치안센터는 용담치안센터와 모든 것이 달랐다. 식당, 술집은 물론 배달조차 불가능했던 것. 하지만 이 때문에 시골경찰들은 센터장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카리스마 있는 고동우 경사와 푸근한 인상의 김신택 센터장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밥 한 끼로 시골경찰들이 얻은 건 많았다.

선임순경 신현준, 오대환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입순경 이정진, 이재준은 패기로 첫 근무에 임했다. 신현준은 주민의 제보를 받자마자 꼼꼼하게 메모를 하면서 모범을 보였고, 이정진은 이를 곧바로 따라하며 적응에 돌입했다. 이후 음식물 절도 사건이 접수되자 출동한 신현준과 이정진은 상황을 체크하고 대비책 등을 알려주며 깔끔하게 첫 사건을 마무리했다. 치안센터로 돌아와서 센터장에게 이를 보고하며 또 다른 대비책을 강구하는 모습은 초보 경찰이 아닌 능숙한 경찰의 모습이었다.

첫 근무를 마치고 숙소로 온 다음에도 시골경찰들의 케미는 빛났다. 새로운 살림꾼 이정진은 절약을 바탕으로 한 장보기와 완벽한 요리 솜씨를 보였다. 오대환은 요리를 도우며 이정진과 함께 ‘요리케미’를 빛냈다. 막내 이재준은 형들의 지시를 바로 이행하는 순발력과 민첩함을 보였고, 몸이 아픈 신현준은 동생들을 격려하며 자신의 몫을 했다.

체계가 딱 잡힌 무섬마을의 시골경찰 숙소는 그 어느때보다 푸짐하고 따뜻한 첫날을 보냈다. 신현준은 “묘하게 다른데 잘 맞는다”라고 표현하며 용담치안센터 때와는 다른 문수치안센터만의 케미에 감탄했다.

낯선 곳, 새로운 시작이었던 이날 ‘시골경찰2’ 첫방송에는 긴장감과 설렘의 감정이 어우러지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진안에서의 ‘시골경찰’과는 묘하게 다른 영주에서의 ‘시골경찰2’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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