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윤은혜가 12년 만에 돌아왔다. ‘엑스맨’ 이후 오랜만에 국내 예능에 복귀한 윤은혜가 돌아오고자 마음 먹은 이유는 반려동물과의 교감 때문이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출연해 반려견과 생활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1999년 걸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한 뒤 그룹 해체 이후 배우로 전향한 윤은혜는 예능과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정상급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07년 종영한 SBS ‘X맨 일요일이 좋다’ 이후 국내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다. 해외 활동에 중점을 뒀기 때문.

이날 방송에서 윤은혜는 “고정 예능으로 치면 ‘엑스맨’ 이후 12년 만이다”라며 “떨려서 밤잠도 못잤다. 두 시간 정도 밖에 못 잤다”고 설레는 마음과 긴장된 마음을 동시에 드러냈다.

윤은혜가 국내 예능 복귀를 마음 먹은 이유는 다름아닌 반려동물과의 더 깊은 교감을 위해서였다. 제작진은 “반려동물 문화가 많이 달라진 시대에 자신의 반려견 ‘기쁨이’를 잘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윤은혜가 섭외에 응했다”며 “오랜 기간 반려견을 키워왔던 윤은혜가 작년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반려견 이후 최근 마음을 추스르고 ‘기쁨이’를 가족으로 맞이했다. 윤은혜가 20대를 함께했던 반려견과의 추억을 안고 새로운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은혜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그는 “오래 키워왔던 반려견이 있었다. 그 강아지가 1년 전에 생을 마감했다. 어머니가 자식처럼 키우셨기 때문에 힘들어하셨다. 기쁨이를 봤는데 되게 신기한게 예전에 꼬맹이 같은 느낌도 들고 교감이 있었다. 너무 키우고 싶다는 설렘이 들었고, 이름도 기쁨이로 지으면서 기쁨이 내 안에 오는 것 같았다. 용기내서 키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의 말대로 윤은혜는 새로 식구로 맞이한 반려견 기쁨이와의 일상도 공개했다. 전문가는 윤은혜의 모습에 “가장 정석이다”라고 칭찬했다. 윤은혜는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교감하는 법을 더 배웠다고 말했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기쁨이와의 더 깊게 교감하는 법을 배웠다.

기쁨이와의 일상 외에도 윤은혜의 생활 습관도 공개돼 화제였다. 윤은혜는 화장품도 한 두 개만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위해 12년 만에 국내 예능 복귀를 결심한 윤은혜는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이 윤은혜의 활발한 국내 활동 시발점이 될지는 지켜 볼 일이지만 오랜만에 출연한 윤은혜를 보며 시청자들은 그동안의 추억과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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