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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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좋니' 열풍이 '좋아'와 만나 연말까지 계속되고 있다.

16일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는 윤종신의 '좋니'와 민서의 '좋아'가 나란히 상위권에 올라 있다. 올해 최고의 역주행 명곡이라 평가 받는 '좋니'와 이 곡에 대한 정식 답가이자 민서의 마지막 프리 데뷔 음원 '좋아'는 이별 남녀의 애절하거나 후련한 마음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 공감을 이끌었다.

지난 6월 미스틱 음악 플랫폼 리슨(LISTEN)을 통해 공개된 '좋니'는 윤종신의 라이브 영상을 통해 역주행을 시작해 지금까지 음원 최강자 중 하나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을과 겨울 계절에 더 잘 어울리는 정통 발라드인 만큼 최근 들어 TOP 10에 재진입하는 등 '좋니'의 기세가 더 뚜렷하다.

'좋니' 역주행 열풍을 견인한 또 하나의 주역은 커버 가창자들이다. 특히 여자 가수들의 커버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수지는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 '좋니'를 불러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했고, 미교는 '좋니' 가사를 여자 입장으로 개사해 색다른 느낌까지 풍기면서 많은 호평을 얻었다.

이런 가운데 '좋니'의 정식 답가가 미스틱 신예 민서 버전의 '좋아'로 발매됐다. 이번에도 윤종신이 작사를 맡아 몰입과 공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지난해 '월간 윤종신' 10월, 11월호에 참여하며 윤종신과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 민서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좋아'의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했다.

'좋아' 시점을 통해 '좋니'에서 미처 몰랐던 이별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넌 날 몰라도 정말 몰라줬어. 날 잊어줘. 어쩜 넌 그대로니. 제발 유난 좀 떨지 마. 다시는 그러지 마. 내 눈물 때문에 나를 아낄 거야"라는 '좋아'의 가사는 '좋니'의 화자가 보여준 찌질함을 재차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 역시 또 다른 공감으로 이어졌고, '좋아'는 6개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좋니'와 '좋아'의 쌍끌이 흥행이 실현된 것. 윤종신은 연말까지 존재감을 분명히 나타냈고, 민서는 데뷔 전부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연결고리를 지닌 두 곡의 흥행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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