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했던 'SNL9'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tvN 예능 프로그램 'SNL9'은 1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SNL9'을 책임진 게스트는 걸그룹 EXID였다. 이들 외에 'SNL9'에 메인 게스트로 출연해 재미를 견인했던 이들에는 누가 있을까. 'SNL9'이 시즌10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이번 시즌에서 맹활약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파격 2주 편성, 워너원
현재 가장 뜨거운 보이그룹 중 하나로 손꼽히는 워너원은 'SNL코리아' 방송 편성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들은 'SNL코리아' 전 시즌을 통틀어 처음으로 2주 편성이라는 파격 행보를 자랑했다. 워너원은 2주 동안 '3분 시리즈', '이미지 세포 연구소',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 다양한 코너에 도전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지훈의 '3분 남친'은 'SNL9' 네이버TV캐스트 동영상 클립 조회수 1위를 차지,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했다.
#메소드 더빙 연기, 에이핑크 요정, 청순, 상큼. 걸그룹 에이핑크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다. 이들은 'SNL9'에서 예쁨을 완전히 벗어 던지고 제대로 망가졌다. 에이핑크는 '더빙극장' 코너에서 만화 '아기 공룡 둘리'를 패러디, 싱크로율 높은 분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제일 눈에 돋보인 멤버는 단연 윤보미였다. 그는 파마머리, 팔자 눈썹, 두껍게 그린 입술로 마이콜 캐릭터를 흉내 내며 넘치는 끼를 선보였다.
#숙크러쉬, 김숙
개그맨 김숙은 걸크러쉬 대가 다운 콩트를 펼쳤다. 그는 김대리 역할을 맡아 직장 내 성희롱을 일삼는 상사에 "아침부터 재수 없게 어디 남자 목소리가 파티션을 넘어?"라고 일침하거나 "생리 중인가? 왜 이렇게 예민해?"라는 상사를 향해 "그럼 너는 몽정했나"라고 받아쳤다. 이렇게 김숙은 여성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사이다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장첸+급식체, 이태임
이태임은 "2년 전에 나오지 않았나?"라는 신동엽의 말에 "그 사건이 벌써 2년 전이구나"라고 털털하게 말하며 'SNL9'의 포문을 열었다. 곧 그는 JTBC '품위있는 그녀'로 호흡 맞췄던 정상훈과 진한 로맨스 연기를 보여줬다. 이후 이태임은 물오른 패러디 실력까지 뽐냈다. 그는 MBC '커피프린스' 윤은혜 역부터 tvN '응답하라 1994' 정은지 그리고 영화 '범죄도시' 윤계상의 장첸까지로 변신했다. 더불어 이태임은 급식체까지 차지게 소화, 모두를 폭소케 했다.
외에도 가수 홍진영, 걸그룹 티아라, 방송인 김생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SNL9'을 빛냈다. 망가짐까지 불사하며 온몸을 던진 이들의 활약이 있었기에 'SNL9'은 환호 속에 종영할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는 어떤 스타들이 'SNL코리아'를 가득 채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