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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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무열이 배우로서 재평가받고 있다.

"이렇게 잘하는줄 몰랐다"는 요즘 김무열을 두고 하는 소리다. 김무열은 최근 신작 '기억의 밤'을 내놓았다.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과 형의 흔적을 쫓을수록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충격적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김무열은 극중 납치당한 후 기억을 잃고 낯설게 변해가는 형 '유석'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김무열은 다정다감함과 거친 남성미를 넘나들며 야누스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납치당하기 전에는 한없이 다정하고 완벽한 형의 모습부터 기억을 잃은 뒤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 그리고 동생 '진석'(강하늘 분)의 시선에서 그려지는 섬뜩함까지 스펙트럼 넓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것. 특히 김무열의 순간순간 변하는 섬세한 표정과 폭발하는 감정연기에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사실 김무열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스프링 어 웨이크닝' 등 무대에서부터 내공을 탄탄히 쌓아올려 일찍이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다. 영화 '최종병기 활', '개들의 전쟁', '은교' 등은 물론 드라마 '일지매, '아름다운 나의 신부' 등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섬세한 연기력을 펼치기도 했다.

영화 '기억의 밤' 스틸
영화 '기억의 밤' 스틸

이러한 가운데 '기억의 밤'에서 한 캐릭터임에도 두 가지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인물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면서 많은 이들이 그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내며 다시 한 번 조명하고 있는 것.

'기억의 밤'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은 헤럴드POP에 "김무열은 이번에 같이 작업하면서 놀란 게 저평가됐었구나 싶었다. 정말 좋은 배우 데리고 왔구나를 알게 됐다. '기억의 밤'으로 더 치고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치켜세웠다.

이정재 역시 '대립군' 당시 헤럴드POP에 "김무열은 굉장한 배우다. 아주 섬세하면서도, 남성적이기도 해 매력적이다"며 "사실 김무열이라는 배우가 아주 매력 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인지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알게 됐다. 일단 감성이 풍부하다. 성품도 좋다고 느꼈다. 너무 좋은 배우이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시나리오에 나와 있지 않은 '유석'의 인생까지 알아야만 진짜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는 김무열. 이처럼 캐릭터와 혼연일체되기 위해 고민 또 고민한 그의 노력에 따른 소름 돋는 연기력이 있었기에 '기억의 밤'이 한층 더 빛날 수 있었다. 배우로서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된 김무열이 앞으로 보여줄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 그의 차기작인 OCN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는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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