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성열이 토라진 표예진 달래기에 나섰다.

4일 방송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 15회에는 정인우(한혜린 분)를 밀어내는 변부식(이동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변부식은 차를 산답시고 또 돈사고를 친 동미애(이아현 분)를 크게 나무랐다. 밖에서 이 소리를 들은 정인우는 마침 현관을 나서는 변부식에게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변부식은 “너 나 좋아한댔지? 좋아 하지 마. 너 나 좋아하는 순간 너도 이 모양으로 살아”라고 그녀의 마음을 밀어냈다. 변부식은 돈이 많다고 꼭 행복하지는 않다는 정인우의 말에 “나는 그래. 그래서 돈 많은 사람 찾을 거야. 그러니까 너도 돈 많은 사람 찾아 이거 진심이야”라고 선을 그었다.

길은조(표예진 분)은 고장 난 세탁기 때문에 생고생을 하는 홍석표(이성열 분)를 도와 빨래를 했다. 옥상에서 빨래를 한창 밟아대고 세탁방에 들어간 길은조는 세탁기가 고장 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다. 고장수리 알람표를 제대로 보지 못한 홍석표가 고장이라고 착각한 게 화근이었다. 혹시 세탁기가 고장 났다고 하청을 맡겼냐며 홍석표를 나무라는 직원에게 길은조는 “하청을 맡겨? 내가 이 사람한테 그런 요량이 있으면 걱정을 안 해요”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고생을 하고 회사를 나서며 길은조와 홍석표는 한파에 몸을 떨기 시작했다. 홍석표가 외투를 벗는 모습에 길은조는 이를 덮어주려는 줄 알고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홍석표는 자신의 옷깃을 여미고는 “먼저 가 보겠다”며 휑하니 가버렸다. 길은조가 황당해하며 이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찰나, 변부식이 다가와 자신의 코드를 벗어줬다. 변부식은 길은조를 택시에 태워 집 앞까지 바래다 줬고 김행자(송옥숙 분)는 둘 사이를 의심하게 됐다.

길은조를 버리다시피 하고 집에 갔다고 생각한 홍석표는 사실 변부식을 목격했었다. 잠자리에 누워서도 길은조를 챙기던 변부식의 모습이 눈에 선한 홍석표는 속을 끓이기 시작했다. 길은조는 자신의 눈에 들려고 노력하는 변부식을 귀엽다고 여겼다. 반면 홍석표에게는 단단히 마음이 토라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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