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음악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미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 받고 있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부터 JTBC ‘믹스나인’, SBS ‘판타스틱 듀오2’, 여기에 시즌2로 돌아올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까지, 음악 예능의 흥행몰이는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먼저 ‘더 유닛’과 ‘믹스나인’은 비슷한 시기 출발한 만큼 첫 방송 시작부터 지금까지 끊임 없이 비교되며 함께 화제선상에 올라있다. ‘더 유닛’은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라는 부제에 맞게 이미 한 번 데뷔 경험이 있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양현석이 직접 전국의 기획사들을 찾아 원석 같은 연습생들을 발굴한 뒤 실력을 겨루게 하는 프로그램.
두 프로그램 모두 시청률이 높지 않지만 화제성에서만큼은 독보적이다. 지난 4일 TV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믹스나인’은 지난 주보다 순위가 1계단 오르며 11월 다섯째 주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간발의 차로 ‘더 유닛’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지만 ‘더 유닛’은 앞선 11월 넷 째 주에서 1위에 올랐던 상황. 두 프로그램은 한 주 간격으로 1, 2위를 엎치락뒤치락하며 화제성 부분에서도 경쟁을 치르고 있다. 더욱이 ‘국민 예능’ MBC ‘무한도전’(3위)을 제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SBS 간판 음악 예능인 ‘판타스틱 듀오2’ 역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 가수가 출연해 일반인 참가자가 함께 듀엣 무대를 펼치는 형식으로, 가수와 일반인의 정서적 교감을 극대화시켰다는 점에서 감동도 불러일으켰다.
‘판타스틱 듀오2’는 지난해 2월9일 설 파일럿으로 진행된 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그해 봄 정규 편성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말 첫 시즌을 마친 후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지난 3월 두 번째 시즌을 재개했다.
이어 다가오는 새해 또 다른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 출격한다. 이는 바로 방송 종영 당시 시청자들의 시즌2 요구가 빗발쳤던 ‘슈가맨’. 시즌2로 시청자 곁을 다시 찾아온 ‘슈가맨’은 한 시대를 풍미하다 사라진 추억의 가수들을 소환해 과거의 히트곡과 근황 등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 당시 화요일 예능 화제성 순위에서 매주 정상에 오를 뿐만 아니라 6%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거두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첫 회는 오는 1월 14일 오후 10시 30분 일요일에 방송되며, 시즌1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재석과 유희열이 이번에도 함께 MC로 호흡을 맞춘다.
이처럼 음악 예능 프로그램은 방송가에서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꾸준히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다가오는 새해, 음악 예능이 방송가에서 또 한번 전성기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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