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다니엘이 백진희를 인정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연출 김정현/극본 조용) 4회에는 남치원(최다니엘 분)의 집주인이 된 좌윤이(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좌윤이는 회사에서는 하늘같은 보스를 세입자로 맞아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좌윤이는 상황을 파악하고 본격 집주인 갑질에 나섰다. 세입자 주의사항을 코팅까지 해 남치원을 찾아간 좌윤이는 “집세는 밀리지 마세요”라고 경고하는 등 그간 당해온 설움을 갚아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좌윤이의 집주인 갑질은 역풍이 되어 돌아왔다.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전세가 역전됐고, 남치원은 세입자 주의사항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물품을 좌윤이에게 사다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치원은 조상무 전무(인교진 분)과의 캠페인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팀원들을 볼 면목이 없었던 남치원은 도태근 부사장(김창완 분)에게 이유라고 설명을 해줘야 할 게 아니냐고 따지듯 물었다. 도태근은 돌아가서 팀원들을 잘 달래주라고 말했지만, 아직 사람들에게 다가서는 게 낯설기만 한 남치원은 좌윤이를 통해 법인카드를 전달하는 것으로 공을 치하하려고 했다. 조상무 전무는 좌윤이에게 회식마저 피하는 남치원을 술자리에 데리고 오라는 첫 지령을 내렸다. 고심 끝에 좌윤이는 남치원이 보증금 10% 할인에 집착하는 점을 이용하기로 했다.

1시간에 무려 500만 원의 할인. 이를 거절하지 못한 남치원은 조상무 전무와의 술자리에 가기로 했다. 소문을 들은 팀원들은 회식을 거부하면서도 조상무 전무와의 술자리에 간다는 남치원을 야박한 인간으로 여겼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조상무 전무는 입사 후배이자 눈엣가시 같은 남치원의 심기를 노골적으로 건드렸다. 꾹 참아내던 남치원은 좌윤이에게 술을 따르라고 하는 것도 모자라 학력을 따지고 드는 조상무 전무의 모습에 끝내 폭발하고야 말았다. 남치원은 자리에서 좌윤이의 손목을 잡고 건너편 포장마차로 가 술자리를 가졌다.

조상무 전무의 무시가 기분 나쁘지 않냐는 말에 좌윤이는 “제가 모시는 보스도 저를 무시하는데”라며 그간의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술자리가 길어지며 좌윤이는 또 만취했고 남치원의 무릎을 벤 채로 택시에 탑승하게 됐다. 중간에 술기운이 달아났지만 무안함에 일어나지 못하던 좌윤이에게 남치원은 “연기 그만하고 들어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장 비서(최여진 분)는 상무급 이상인 비서들을 집합시켰다. 사장 비서는 좌윤이에게 남치원의 취미, 특기, 건강상태까지 그의 신변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하라고 했다. 이런 사정을 모르고 남치원은 좌윤이에게 자신의 정보를 백문백답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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