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2017년 한 해가 마무리되어간다. 올 한해는 어느때보다 많은 사건,사고들로 가요계가 떠들썩했다. 축복받을 일부터 비난받을 일까지, 수 많은 일들이 연이어 터지며 대중들에게 기쁨과 슬픔, 심지어는 분노를 느끼게 했다.

1세대 남자 아이돌들은 결혼을 발표했고, 마약 사건은 끊임 없는 잡음을 만들어냈다. 또한 올해에도 어김 없이 가요계는 음주운전과 이와 관련된 사건들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2017년 가요계에서 일어났던 사건·사고들을 짚어봤다.

사진=본사DB ,LOUVRE9제공
사진=본사DB ,LOUVRE9제공

#남아이돌의 품절남 대열 합류

올해 첫 번째 가요계의 결혼 소식은 H.O.T출신 문희준-크레용팝 출신소율 부부가 알렸다. 1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올 2월 12일 화촉을 올린 문희준과 소율은 첫 번째 아이돌 부부 1호가 됐다. 그러나 이들 부부의 결혼에는 축복대신 논란과 잡음이 쏟아졌다. 결혼 발표와 결혼 이후의 행보가 논란 투성이었기 때문.

'속도 위반'의혹에 둘러쌓인 문희준과 소율은 이에 "아니다"라고 단칼에 잘라 대답헸다. 그러나 결혼 3개월만에 득녀 소식을 전하게 된 이들은 대중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축복 받을 일임에도 불구하고 뭇매를 피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문희준은 과거 논란이 될 만한 발언들과 팬들 기만논란까지 겹쳐 이슈를 만들어내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이외에도 신화의 에릭이 배우 나혜미가 7월 결혼식을 올렸고, 최고의 아이돌 빅뱅 태양이 지난 18일 배우 민효린과의 내년 2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태양은 "민효린과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사진=본사DB, 한서희 인스타
사진=본사DB, 한서희 인스타

#마약으로 얼룩진 가요계

올 한해 마약 사건은 끊이지 않고 터졌다. 그 중 최고의 이슈메이커들은 단연 탑과 한서희.

탑은 지난 6월 가수 지망생 한서희와 함께 대마초 2회, 대마 액상 2회 등 총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이후 열린 공판서 사실을 인정하며 대중들에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이후에도 탑과 한서희는 끊임 없는 잡음을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 논란은 현재도 진행중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은 자신이 지인에게 마약을 권유 받은 사실을 SNS를 통해 알리며 또 한번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고, 그룹 '십센치' 멤버였던 윤철종과 쿠시 역시 마약으로 경찰에 송치됐다.

사진=본사DB
사진=본사DB

#음주운전부터 폭행·성추행 논란

음주 사건 역시 끊이지 않았다. 전 여자친구와의 법적 공방으로 이미지가 바닥까지 떨어진 김현중은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돼 대중들의 마음에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또한 음주운전과 폭행 등의 사건으로 자숙 중이던 슈퍼주니어 강인은 술을 마시고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신고로 또 한번 폭행사건에 연루되면서 대중들의 뭇매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리고 가수 길 또한 지속적인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지난 2004년, 2014년, 2017년 총 세 번의 음주운전에 적발된 길은 징역 8개월 실형을 구형받았다.

그런가하면 샤이니 온유 역시 지난 8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두 차례 만진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에 비난을 받았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갑작스러웠던 사고와 비보 갑작스러웠던 사건과 사고, 그리고 가슴아픈 비보도 연이어 터졌다.

지난 10월 슈퍼주니어 최시원 가족의 반려견 프렌치 불독이 한일관 대표 A씨를 물어 패혈증으로 사망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최시원 가족과 최시원은 공식 사과를 했지만, 반려견이 평소 사람 무는 버릇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거세졌다. 이와 관련해 최시원은 슈퍼주니어의 컴백활동에 불참했지만,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과 지난 15일에서 17일 열린 슈퍼주니어의 콘서트에는 그대로 모습을 드러내 대중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또한 소녀시대 태연은 지난달 28일 오후 자신의 차량을 몰고 하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던 중 3중 추돌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SNS 게재 내용으로 인해 태연의 특혜 논란이 불거졌지만 오해로 결론나면서 원만하게 사건이 종결났다.

그리고 지난 18일 충격적이고 가슴아픈 비보가 있었다. 샤이니 종현이 세상을 떠난 것. 그는 이날 저녁 6시께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로 경찰에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에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의 팬들은 젊은 아티스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진심으로 가슴 깊은 애도를 표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