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진희기자]잡학박사들이 강남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22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2’에서는 마지막 여행으로 강남편이 그려졌다.
강남의 지역적인 정의를 이야기하며 강남이 원래는 밭이었다는 말에 유희열은 “지난 여행과 이어지는 거 같다. 이주민의 도시가 강남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압구정 앞이 쏘가리 낚시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남의 발전에 대해 유현준은 “고교평준화가 몫을 한 거 같다”며 강남으로 이전된 명문 고등학교들의 시작을 이유로 꼽았다. 유시민은 물류에 유리한 교통기반 등을 꼽았다.
박사들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교익은 “강남을 생각하면 삼풍의 일그러진 욕망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에 유현준은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정동선은 “독일에선 가난해도 부자와 비슷한 삶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한국은 부자는 살기 좋지만 사회적 약자에겐 너무나 살기 힘든 나라다”고 말했다. 유현준은 “미래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받고 싶어 하는데 그건 부동산이다”고 설명했다.
코엑스를 방문했던 유시민은 “길을 잃을 뻔했다”고 밝혔다. 유현준은 “길이 복잡해야 넓게 느껴진다. 근데 너무 찾기 힘들면 불편해서 친밀감이 생기질 않는다. 이걸 적절히 섞으려면 랜드마크가 있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모델링을 하며 생긴 단점에 별마당 도서관이 랜드마크로 생기며 해결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백색의 인테리어의 단점은 기둥 광고로 바꿨다”고 말했고 유희열은 “상업공간의 왕처럼 느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현준은 위치에너지와 권력의 과시에 대해 설명했다. 헤어스타일에도 위치에너지를 높여 권력을 과시한다는 말에 황교익은 변발의 의미를 물었고 유현준은 “내가 대머리인 걸 참지 못해 어린애들도 삭발을 시키는 거다. 하향평준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과 쉑쉑버거를 먹은 황교익은 햄버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비빔밥과 햄버거는 같은 민족이다”며 같은 원리임을 밝혔다. 유희열은 강남스타일 동상 이야기를 꺼냈고,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보던 그는 “외국 사람들이 보면 개그맨이라고 생각할 거다”고 말했다. 박사들은 강남스타일의 흥행 요인에 대해 제각기 의견을 냈고 유희열은 “싸이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춤을 출까 말까를 선택한 게 포인트다. 사람들은 음악의 구조 같은 건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tvN ‘알쓸신잡2’는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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