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캡처
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생민의 최고 절약 방법은 N분의 1일이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방송인 신영일의 집을 찾아 '방송계에서 오래 살아남기'라는 신영일에 대한 고민에 조언을 던지는 김생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지난 9월 결혼한 새 신부 이지혜가 출연했다. 스스로 쇼핑중독이라고 고백한 이지혜. 이에 김생민은 이지혜의 영수증을 두고 본격 검증을 하는 시간을 가지며 연신 스튜핏을 날려댔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연예가중계'를 위해 구입한 의류들. '연예가중계' 출연을 위해 구매한 의류들을 보던 김생민은 "이럴 거면 '연예가중계'를 그만두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했다.

이어 또다시 눈에 띈 지출 항목은 75만원 명품 구두를 결제한 항목이었다. 이에 이지혜는 "결제할 때의 그 희열이 있다"며 "또 명품 매장은 너무 대우해준다. 옛날 샵 때가 생각났다"고 변명했다. 김생민은 그런 이지혜에 "과거를 잊지 못했다 스튜핏"을 날리며 "이지혜 씨는 너무 귀가 얇다. 물건 팔기가 쉬운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한 덧붙여 김생민은 "그래도 김숙 씨한테는 안된다. 김숙 씨는 툭 치면 다 산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소개된 시청자의 영수증은 쓰리잡 비혼러의 영수증이었다. 시청자는 예전에는 쇼핑을 하는 흥청망청 지출러였다가 환골탈태 41세 비혼족. 사연자는 월급 180만원에 고깃집 철판닦기 아르바이트로 88만원, 건어물 포장알바로 32만원, 한달 총 300만원 수입의 쓰리잡 뛰고 있었다. 또한 저축과 연금이 5800만원, 본인 명의 아파트에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었다.

시청자의 목표는 귀농 후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위한 저축이었다. 본격적인 영수증 검증. 김생민은 사연자의 스펙을 보자마자 "쓰리잡에서 심리, 정신, 멘탈 그레잇"을 날렸다. 이에 송은이는 "다 같은 말 아니냐"고 딴지를 걸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영수증에서 사연자는 헌혈 30회를 해 은장을 받았다며 50회를 해서 금장을 받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히기도.

이어진 총평의 시간. 김생민은 "전원 생활의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메인잡과 고기불판, 건어물 포장, 또 옷 수선의 능력도 있으니 옷 수선까지 해 포잡을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에 이지혜는 "명품 옷 수선을 하면 돈을 더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그레잇한 사연자였지만 김생민은 엄벌을 아끼지 않았다. 김생민은 "이분은 복권이 문제다"라며 "통장을 개설해 복권을 프린트해서 표지에 붙여 복권을 사고 싶을 때마다 복권통장에 돈을 넣어라"라고 솔루션을 내놨다. 통장에 돈이 쌓이게 하여 복권 당첨의 기쁨 대신 적금을 찾게 하기 위한 조언이었다.

이날의 '출장 영수증'은 방송인 신영일의 집을 찾았다. 신영일 집의 특징은 집 안 곳곳 설치된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또한 먼지 한톨 없는 깔끔함이었다. 일단 영수증 분석을 위해 김생민은 신영일의 데이터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신영일은 "집은 대출을 받아서 샀는데 작년에 모든 대출을 청산했다"고 말해 김생민에게 '그뤠잇'을 획득했다.

중학생 1학년 아들과 5살의 딸을 둔 신영일. 아이들의 학업을 위해 지금의 동네로 이사왔다는 신영일은 "요즘은 학원을 안 가면 친구를 못 만난다"며 아들을 "영어, 수학, 농구, 논술, 미술 학원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수입의 25-30% 사교육비로 쓰고 있다는 신영일. 이에 김생민은 "지금은 고정 프로그램을 몇 개 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신영일은 "고정적으로 '코미디빅리그' 하나를 7년째 하고 있다"며 "이대로 쭉 하면 '코미디빅리그'의 허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신영일에 대한 총평. 김생민은 "2042년 신영일 형이 70살에 딸이 30살일 때는 누가 곁에 있겠냐"며 "사돈이 있다. 항상 사돈에게 'N분의 1합시다'라는 말을 하는 목표를 둬라"고 말하며 소비를 아끼라는 조언을 남기면서 신영일의 '출장 영수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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