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믿고 보는 홍자매표 코믹이다.

2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자매, 연출 박홍균)에서는 손오공(이승기 분), 우마왕(차승원 분), 진선미(삼장, 오연서 분)의 얽히고설킨 인연이 공개된 모습이 그려졌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 낭만 퇴마극.

이승기는 손오공 역을 맡아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 요괴로 분한다. 우휘 역으로 분하는 차승원은 신선이 되기 위해 천년 째 수행 중인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자 인간계에서는 국내최대 엔터테인먼트회사 루시퍼기획의 회장을 맡았다.

특히 손오공과 악연으로 얽힌 삼장을 맡은 오연서는 피의 주인 삼장이자 진선미 역을 맡아 악귀를 보는 것 외에 특별할 게 없는 보통 인간으로 남다른 촉을 살려 한빛부동산 대표를 맡고 있다.

SBS '주군의 태양' 이후 4년여 만에 돌아오는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집필해 기대작으로 점쳐졌다. 특히 차승원, 이승기와 홍자매는 '화유기 를 통해 두 번째 호흡을 맞추기에 기대감을 더했다.

첫 방송에는 악동 그 자체 손오공과 귀신을 보는 삼장, 우마왕의 인연과 함께 배우들의 다양한 연기도 돋보였다. 코미디부터 액션까지 소화해낸 것. 여기에 오행산, 각종 귀신의 등장 등 여러 CG를 통해 비주얼적으로도 시선을 모았다.

앞서 박홍균 감독이 제작발표회에서 "서유기 모티브로 출연하는 각각의 캐릭터 플레이와 삼장과 오공의 로맨스, 코믹 등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드라마를 선보일 것"라고 자신한 만큼 여러 가지 테마를 그려내기도.

홍자매가 다룬 익숙하면서도 낯선 '서유기' 소재는 인물 간의 관계에 흥미와 재미를 더했고, 작가 특유의 통통 튀는 유쾌한 매력이 '화유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홍자매는 이미 앞선 작품에서 차승원, 이승기와 한 번 호흡을 맞췄기에 시너지를 일으키기에 조금 더 수월했다.

이제 첫발을 내디딘 기대작 '화유기'다. 다양한 캐릭터 플레이와 스토리의 중심을 잡고 계속해서 전개해 나간다면 재미와 함께 흥행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

'화유기'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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