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오연서가 액자 속에 갇힌 이승기를 불러냈다.

지난 24일 불거진 방송사고로 25일 오후 6시10분 tvN 드라마 ‘화유기’ 2화 최종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선미(오연서 분)가 손오공(이승기 분)에게 잡아 먹힐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강고’라는 족쇄를 채우려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오공은 악귀에게 공격을 당한 진선미를 구해낸 뒤 “상처가 생기면 피냄새 맡고 악귀가 몰려와. 넌 나 아니어도 잡아먹힐 거야. 넌 삼장이니까”라고 말했다. 진선미가 삼장인 것을 알게 된 손오공은 ‘어차피 잡아 먹힐 운명’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생을 포기할 것을 종용했다.

그렇지만 진선미는 단번에 거절했다. “내 이름 석자 만 알면 옥황상제도 벌벌 떤다”는 오공의 말을 떠올린 진선미는 이름 세 글자를 알아내기 위해 우마왕(차승원 분)이 진행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찾았다.

진선미의 피 냄새에 정신을 차리기 힘들어한 우마왕은 결국 합격을 줬다. 이후 진선미는 우마왕에게 오공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렇지만 들어도 기억할 수 없다는 답변에 좌절했다. 진선미는 “오공의 이름을 부르면 나타나서 날 도와준다는 계약을 했다”고 손오공과의 계약 사실을 알렸다.

이를 들은 우마왕은 오공이 삼장을 잡아먹지 않는 이유를 알게 됐고, 진선미를 돕기로 결심하며 금강고를 건넸다. 이후 진선미는 마지막 소원으로 오공과 일상 데이트를 요청했고 자연스럽게 선물로 금강고를 전했다.

그러나 이후 진선미는 방을 내놓은 신혼부부의 집을 찾았다가 악귀가 씌인 액자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진선미의 부동산을 찾은 오공은 액자를 발견했고 그를 구하기 위해 사진 속으로 들어갔다. 자신을 몰라보는 진선미를 위해 오공은 금강고를 팔목에 찼고, 색정귀가 쫓아오자 재빨리 밖으로 도망쳤다.

밖에서 저팔계(이홍기 분)가 사진을 치움으로 인해 두 사람은 액자 안에 갇히게 됐다. 이를 발견한 우마왕은 “내가 저걸 태우면 영원히 없어지는 거겠네”라고 말하며 액자를 태우기 시작했다. 타는 냄새를 맡은 오공은 “다 타면 여기서 나갈 수 없다”며 서둘러야 함을 알렸다.

진선미는 흉사를 볼 수 있는 항아리에서 이 곳을 본 적이 있다고 했고, ‘뭐든 빨리 하라’는 말에 오공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이때 금강고가 움직였고 오공은 심장이 조여오는 고통을 받으며 괴로워했다. 오공은 금강고의 진실을 알게 된 뒤 진선미에게 뺐었던 기억을 되돌려줬다.

방송 말미 자신만 밖으로 나오게 된 진선미는 이름을 부르면 어디서든 나타난다는 오공의 말을 기억해냈다. 진선미는 자신의 손바닥을 칼로 그어 피를 흘렸고 악귀의 위험에 빠졌다. 이에 크게 “손오공”을 외쳤고, 어두운 달그림자 속에서 오공이 다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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