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국민호감남 진선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기획 김태호/연출 김선영, 정다히) 550회에는 국민호감남 진선규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진선규는 이날 ‘무한도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진선규는 멤버들과의 만남에 연예인을 처음 보는 사람처럼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순박한 모습을 내비쳤다. 이어 유재석을 가리켜 누군지 아냐는 말에 “유느님이요”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박명수는 “무서운 분인데 생각했던 거랑은 다르다. 무서운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하자 진선규는 “잠시만요”라고 감정 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내 “못 하겠어요”라고 순박한 웃음을 터트렸다.

조세호는 진선규에게 “저희 회사 이사님이 ‘되게 좋은 형이야’ 하길래 아시는 사이냐고 물었더니 와서 연극을 가르쳐주신 적이 있다더라”며 “혹시 아시는 사이냐”고 물었다. 어쩌면 스치듯 만나 기억하지 못하는 게 당연한 인연. 그러나 진선규는 “혹시 사진을 볼 수 있겠냐”며 조세호에게 정중하게 부탁했다. 이어 사진을 보고도 선뜻 기억을 떠올리지 못했지만, 스스로의 기억력을 원망하며 거듭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생에 몇 개의 청심환이 더 남았을 것 같냐는 말에 진선규는 “세 개를 상비해놨다. 앞으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을 때 한 알, 그리고 지금은 육아 때문에 배우 생활을 쉬고 있는 제 와이프가 저처럼 시상식 자리에 왔을 때 한 알, 나머지 하나는 정말 머나먼 꿈이지만 칸이나 헐리웃에 가게 됐을 때 먹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버릇없는 말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겸손의 미덕을 보였다.

하하는 진선규에게 “앞으로 어떤 질문을 받고 싶냐”는 질문을 던졌다. 진선규는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이라면서 진지하게 고민했다. 곧이어 “‘선규씨의 동료들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싶다. 저를 도와준 동료들에 대해 할 말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같이 힘들어하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연기에 대해 깊게 고민해준 친구들이 없었다면 저도 없었을 것”이라며 동료들에 대한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모든 건 동료의 힘이었다. 고마운 점을 한 명씩 밤새 얘기할 수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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