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동권 기자]‘불후의 명곡’KCM, 남북한 모두가 부르는 동요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2017년 왕중왕전 2부에서는 역대급 최다 인원이 동원되어 따뜻한 연말 분위기가 풍기는 무대로 꾸며졌다.
첫 무대에 오른 김태우는 헤리티지 콰이어와 함께 ‘한영애-조율’을 선곡하며 소울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비투비 멤버 서은광은 ‘시인과 촌장-가시나무’를 최다 인원 55명 콰이어와 함께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를 노래로 전했다.
감성 듀오 옴므는 이전 무대보다 적은 6명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정재형은 무성의한 말투로 “단출하네요”라 말하며 옴므를 자극했고, 이에 이창민은 주눅이 든 소리로 “신경 많이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난히 경쟁이 치열했던 2017년 왕중왕전, ‘고향의 봄’을 부른 KCM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CM은 탈북인으로 이루어진 실버 합창단과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KCM은“자신들이 방송에 노출되면 북한에 있는 가족들이 해를 입을까 걱정돼 거절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대에서 KCM은 “모든 고향에 대한 그리움 있는 사람들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라 말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무대에서는 실버 합창단이 가면을 쓰고 노래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우혁은 “누구나 욕심을 냈을 왕중왕전에 북에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가면을 쓰고 나와서 슬펐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연말연시에 뜻 깊은 무대를 선사해준 KCM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받은 감동을 드러냈다.
뜻깊은 노래로 감동을 선사한 KCM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