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명수가 조세호를 질투하기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기획 김태호/연출 김선영, 정다히) 550회에는 유재석을 둘러싼 조세호와 박명수의 치정의 늪이 그려졌다.

8체급 석권의 전무후무한 기록의 소유자 파퀴아오와의 만남을 앞두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날 특훈에 나섰다. 멤버들의 복싱코치로는 방송인 유병재가 출연해 자리를 함께 했다. 유병재는 먼저 잽 시범을 보여준 후 멤버 한 사람씩 이를 따라하게 만들었다. 조세호의 차례가 되어 유재석이 추임새를 넣자 박명수는 “왜 얘만 재밌는 거 해줘? 너무한다”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박명수는 유재석의 행동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며 “기분 나쁘잖아”라고 노골적인 질투를 전했다.

박명수의 질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유재석이 조세호의 멘트에 웃음을 터트릴 때면 어김없이 박명수의 얼굴에 카메라에 잡혔다. 조세호는 파퀴아오에게 보내는 도전장을 만들며 ‘파퀴아오’로 4행시를 시도했다. 그러나 주변의 반응이 뜨겁지 않자 박명수는 난데없이 4행시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명수마저 4행시에서 큰 웃음을 터트리지 못하며 유재석의 타박만이 돌아왔다.

평형감각 훈련에서는 조세호에게 위기가 찾아오자 박명수가 이를 끝까지 몰고 가기도 했다. 하하가 시범을 보이려다 “잠깐만”이라는 말에 흐름이 끊기자 멤버들은 범인을 찾고자 나섰다. 조세호는 가장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저는 잠깐만은 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결국 카메라까지 돌려보는 상황이 되자 박명수는 조세호가 범인일 것으로 확신하며 “거짓말하면 하차시켜”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를 향한 박명수의 견제는 훈련 내내 드러났다. 훈련을 하던 조세호가 “허벅지 안쪽 근육이 당긴다”고 고통을 호소하자 이번에도 박명수가 철벽을 치고 나선 것. 박명수는 “부정적인 이야기할 거면 집에 가”라고 조세호를 내몰았다. 이에 하하가 “형은 (그러면) 12년 전에 갔어야지”라고 조세호의 역성을 들며 유재석마저 “형도 부정적인 이야기 할 거면 가”라고 부연하자 전세가 역전된 것. 박명수는 “가라고 하면 못 할 것 같아? 나 진짜 간다?”라고 겁을 줬다. 그러나 아무도 자신을 붙잡지 않자 박명수는 “내가 나가면 좋게 나갈 것 같니?”라고 모두를 대상으로 협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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