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흑기사’ 김래원이 매회 로맨스 어록을 다시 쓰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배우 김래원은 현재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 문수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 시작부터 지금까지 김래원은 매회 여심을 자극하는 대사로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우리 같이 사는 겁니까?”부터 “이럴 땐 눈 감는 게 정답인데” 등 내뱉는 말마다 연애 세포를 깨우고 있는 그의 대사 전달력, 명불허전 ‘명대사 제조기’답다.
지난 28일 방송된 ‘흑기사’ 8회에서도 김래원의 로맨스 어록은 계속됐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문수호의 고백에 본격적으로 마음이 떨리기 시작한 정해라(신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해라는 문수호의 도움으로 자신의 새 프로젝트가 성사되자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해외지점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고, 이에 문수호는 “그건 내가 원했던 게 아닌데”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정해라가 “난 내 인생이 더 중요해요”라는 서운한 말을 내뱉었음에도 문수호의 대처법은 남달랐다. 정해라에게 천천히 다가서며 볼에 입맞춤을 한 그는 “정말 네 인생에 내가 아직 없어?”라는 말로 여심에 불을 지폈다.
정해라가 직장 상사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에도 문수호의 어록은 빛을 발했다. 본부장의 방해로 인해 일에 진척되지 않는다는 정해라의 토로에 문수호는 현명한 조언을 전했다. 고마움을 드러내며 안부를 묻는 정해라의 말에 그는 “난 운이 좋으니까, 내 일이 잘 되면 너도 좋은 거 아니야? 내가 널 좋아하니까”라는 직구 표현으로 기운을 북돋아줬다.
이처럼 김래원은 매회 설렘을 폭격하는 멘트로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한층 드높이고 있다. 저음이지만 부드러운 목소리와 더불어 촉촉한 눈빛은 보는 이들을 더욱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지닌 김래원은 “역시”라는 말을 절로 나오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로맨스에 얼마나 더욱 많은 김래원표 설렘 어록들이 쏟아질 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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