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승기가 오연서가 강력한 계약을 했다.

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연출 박홍균, 김정현, 김병수/극본 홍정은, 홍미란) 4회에는 진선미(오연서 분)를 뿌리치지 못하는 손오공(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오공은 우마왕(차승원 분)의 말대로 진선미의 눈물을 견딜 수 없었다. 그녀의 고통이 곧 손오공의 고통이었던 것. 손오공은 “난 제천대성인데 한낱 인간 따위 뒤치다꺼리나 할 게 아닌데”라면서도 자신에게서 끝내 금강고를 빼주지 않은 진선미를 칭찬하며 “널 지키는 건 내가 아니라 금강고야”라고 당부했다.

우마왕은 손오공이 절대 진선미를 거역하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진선미와 계약을 맺어 손오공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려고 했다. 하지만 손오공은 우마왕을 찾아와 계약을 깨라며 길길이 날뛰기 시작했다. 수보리조사(성지루 분)는 중재에 나서며 “이 계약서에 한 가지 조항만 넣어서 합시다. 이 계약은 삼장이 소명을 다하는 날까지만 유효하다. 삼장이 소명을 다하는 날 손오공은 자유를 얻는다”라고 말했다. 결국 손오공과 우마왕은 이에 동의했다.

좀비소녀(이세영 분)를 거둔 진선미는 그녀가 생전에 누구였는지 찾아주기 위해 저팔계(이홍기 분)의 도움을 받게 됐다. 이 과정에 동장군(성혁 분), 한선녀(성혁 분), 마비서(이엘 분), 사오정(장광 분), 좀비소녀가 있는 단체 카톡방이 개설됐다. 자신만 쏙 빼놓은 상황에 손오공은 마음이 상했지만 “내가 귀찮게 그딴 카톡방을 왜 드나들어”라고 괜히 큰소리를 쳤다. 이런 손오공의 마음을 눈치 챈 좀비소녀는 금강고를 가리켜 진선미와 사이의 ‘특별한 1대1’이 있지 않냐고 용기를 줬다.

진선미는 손오공 덕분에 식충의 위협에서 간신히 벗어날 수 있었다. 손오공은 “자리를 뜰 수가 없네”라며 진선미를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보호를 뛰어넘는 새로운 미션이 주어졌다. 진선미, 즉 삼장이 세상의 지옥문을 막아줄 소명을 가지고 있었던 것. 수보리조사는 이 사실을 진선미에게 알려줬다.

평범한 인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큰 소명에 진선미는 손오공을 소환했다. 진선미는 “나 알고 보니까 대단한 제천대성이 지켜야 하는 운명이었어. 나 엄청나게 강한 거 맞지?”라고 물었다. 이어 “어떤 일이 생겨도 네가 내 옆에 항상 있어줄 거지?”라는 진선미의 말에 손오공은 “세상이 부서져도 당신을 지켜드리죠”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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