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재혼을 부르는 김숙과 윤정수의 특급 우정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MBC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79회에는 구 가상부부 김숙과 윤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정수는 이날 김숙을 가리켜 “아무리 접근금지령을 내려도 자신의 성공을 위해 악착같이 찾아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헤어 나올 수 없는 마력이 있다”고 김숙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윤정수는 김숙이 자신을 섭외하려고 먼저 연락을 했다며 “애초에 지레 겁을 먹고 전화를 했더라”라며 “전화를 받자마자 ‘질척대서 미안한데’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언제나 센 캐릭터를 맡아오던 김숙이 꼬리를 내린 모습에 MC들은 “우리한테 했던 말과는 다르지 않냐”라며 “우리한테는 ‘윤정수 내가 불렀지’라고 거만하게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혼 4개월 만에 다시 결합한 두 사람에 대한 출연진들의 견제는 만만치 않았다. 강성훈은 “더 이상 두 사람 사이에는 볼 게 없다”고 주장했고, 강균성 역시 “이제 안 좋은 것만 남았다”고 말해 김숙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숙은 박나래와 ‘라디오스타’ 출연을 통해 예능 징크스가 생겼다는 윤정수에게 “오빠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여전히 든든한 면모를 보여줬다. 윤정수는 김숙의 말에 “나는 진정한 숙주는 김숙이야”라고 애틋한 눈빛을 나타냈다.
윤정수와 김숙의 절친 박수홍은 가상 결혼이 종료된 후에도 “두 사람이 결혼해서 임신을 하면 1억 1천을 주겠다”는 공약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에서 재회를 바란다는 요구가 있다는 말에 윤정수가 “다시는 못할 것 같아요”라고 말하자 김숙은 “왜, 왜 못해”라고 역정을 냈다. 윤정수는 상대가 누구라도 다시 가상 결혼을 하지 못할 거 같다며 “첫 가상결혼을 통해 희노애락을 겪었고, 다시 그만큼의 결혼생활을 할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티격태격해도 케미 속에 숨은 애정은 불쑥 고개를 드러냈다. 윤정수는 김숙을 위해서라면 5천만 원을 빌려줄 수 있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숙은 “현찰로 5천이 없어서 저런 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했지만 윤정수는 “보증금을 빼서라도 빌려주겠다”고 말했다. 김숙 역시 윤정수의 집을 보증금으로 삼아 “1억 5천만 원까지 빌려줄 수 있다”고 답해 두 사람의 특급 우정을 과시했다.
자신과 가상결혼 종료 후 김생민과 함께한 ‘영수증’으로 일명 대박을 친 김숙에 대한 질투도 그려졌다. 윤정수는 “부끄럽지만 일부러 프로그램 시청을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함께 ‘비디오스타’ MC를 보고 있는 박나래보다 김숙이 ‘훨씬’ 예쁘다고 발언했다. 윤정수는 “가만히 보면 김숙이 오밀조밀 예쁘게 생겼다”라며 “웃음을 위해서 일부러 미모를 하향 중인 거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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