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연남동 539'가 시추에이션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로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연남동 539'에서는 쉐어하우스에 모이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이버범죄 수사팀 형사 상봉태(이종혁 분)는 커플 보이스피싱 사기단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던 중 부인에게 졸혼 당한 조단(이문식 분)을 우연히 만나 도움을 받게 됐고 범인을 잡는 것에 성공했다.
윤이나(오윤아 분)와 양수리(양정원 분)는 유쾌하지 않은 첫만남으로 인연이 시작됐다. 윤이나는 피트니스 센터의 대표로서 우월한 몸매와 화려한 패션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양수리는 그런 윤이나에게 "아줌마"라고 말을 하며 오윤아의 화를 돋웠다. 하지만 양수리는 윤이나가 자신이 일하는 곳의 대표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는 얼어붙었다.
석도희(고나은 분)는 20대 취준생의 암울한 현실을 보여줬다. 학창시절 부모님에게 겪었던 차별과 수난을 생각하며 절대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거주하던 고시원이 문을 닫았고 갈 곳을 잃은 석도희는 절망했다.
한편 조단은 졸혼 이후 "혼자가 되니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다"며 비혼주의자들만 입주할 수 있는 쉐어하우스를 열 것을 결심했다. 상봉태 역시 그에 동의했고 첫 입주자가 됐다.
상봉태는 아침방송에 출연해 쉐어하우스를 홍보했고 그 방송을 본 양수리는 쉐어하우스에 들어갈 것을 결심했다. 하지만 양수리를 짝사랑하던 동료 트레이너 구태영(최우혁 분)은 쉐어하우스에 입주하려던 양수리를 말렸고 상봉태에게 반한 양수리의 마음을 돌려세우지 못한 구태영은 자신도 쉐어하우스에 입주했다.
양수리는 그런 구태영에게 "같이 살아도 사생활에 간섭하지 말라"고 말했고 구태영은 양수리를 이 집에서 나가게 할 것이라는 다짐을 했다.
'연남동 539'는 비혼주의자들이 쉐어하우스에 함께 살며 벌어지는 현실적이지만 색다른 이야기들을 다룬다. 쉐어하우스는 그동안 기존 드라마에서도 다뤘던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전 드라마가 쉐어하우스에서의 우정, 사랑이 중점이 됐다면 '연남동 539'에서의 쉐어하우스는 함께 나누고 기대는 사람들의 모습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연남동 539'는 단순히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만을 다루지는 않는다. 코믹하면서도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0일 방송된 1회에서도 미스터리한 사건이 생길 것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비혼주의자들이 뭉친 쉐어하우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사랑은 얽혀있다. 이들의 사랑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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