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한끼줍쇼' 캡처
사진=JTBC '한끼줍쇼'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배우 서민정이 특유의 해피 바이러스로 식사동 주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1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서민정과 김지훈이 출연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식사동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카메라 앞에 선 서민정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내내 들뜬 기색을 띄며 특유 웃음으로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었다. 서민정은 이경규가 자신에게 해줬던 미담도 전했다. 서민정은 "이경규가 연예인과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 연예인 중에 오래 할 수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고 하더라"라며 이경규의 말이 "연예계 생활의 모토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서민정은 평소 까칠한 이경규에게도 인정과 호평을 받아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사랑 받는 이유를 증명했다.

2017년의 마지막 날 한끼에 도전하게 된 이경규, 강호동, 김지훈 그리고 서민정은 다소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하게 됐다. 평소 일요일에 촬영하여 외식을 나가는 집도 많고 특히 연말이라 송년회를 하는 가족들도 많았기 때문.

연이은 '띵동' 실패에 서민정과 김지훈은 좌절해야만 했다. 그러나 서민정은 "저 이제 가면 언제 또 방송 나올 수 있을지 몰라요. 카메라 앞에 오래 서 있고 싶어요. 밤 새고 싶어요"라며 실패에도 오래 촬영할 수 있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서민정에 이경규는 "오래 촬영해도 방송 나오는 시간은 똑같다"고 일침을 날렸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서민정의 모습에서 오랜 공백기에 대한 그리움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계속되는 실패에 "실패해도 좋다"를 외쳤던 서민정도 지쳐갈 무렵, 다행히 오후 7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기적처럼 성공한 서민정과 김지훈은 따뜻한 가족들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 행복한 식사를 마쳤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모시고 사는 한 부부의 집에서 저녁 한끼를 하게 된 서민정은 처음 만난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에 오시면 집에서 저녁 한 끼 대접하겠다"고 약속하며 마음 넓은 10년 차 뉴욕댁의 모습을 뽐냈다. 행복한 가족들의 기운을 받은 서민정은 "2017년 마지막 한끼를 여기서 하게 돼 기쁘다"며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오랜만의 한국 방송인만큼 오래 카메라 앞에 서고 싶다고 한 서민정의 소중한 진심이 식사동 주민의 현관문을 열게 했고 뉴욕으로 떠나기 전 따뜻한 마지막 한 끼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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