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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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기자] 최근 연예인들의 개명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저마다의 이유가 있지만, 이들은 모두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걸그룹 포미닛으로 활동했던 손지현(前 남지현)을 시작으로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고나은(前 고우리), 90년대 꽃미남 스타로 이름을 날린 최제우(前 최창민)까지, 이들은 모두 개명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겸 배우 최제우가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내 반가움을 안겼다. 과거 최창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그는 ‘1세대 꽃미남’이라 불리며 1990년대 후반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청춘 스타다.

당시 많은 여성 팬들을 거느리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그는 소속사 문제로 인해 더 이상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3집 앨범 ‘너에게’를 끝으로 연예계를 떠난 최창민은 이날 ‘라디오스타’를 통해 무려 17년 만에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최제우는 공백기 동안 힘들게 생활했던 일화를 털어놓음과 동시에 개명을 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개명을 한 이유로 “일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바꿨다”면서 “제우란 이름을 들었을 때 독특하기도 하고 연예계에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포미닛 출신 배우 손지현도 개명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편지글에서 손지현은 “2009년 6월, 데뷔하던 때가 생각난다. 많은 사랑을 받았고 활동을 하며 조금씩 성장했다. 향후 배우의 길을 가게 되면서 고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혀 다를 수도 있는 길을 걷게 되면서 혼란스러움도 있었다. 이름을 바꾼다고 달라지지 않겠지만 어머니의 성인 ‘손’씨를 따라 ‘손지현’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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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에서 배우로 전향한 손지현은 개명 후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호위무사 루시개 역할을 맡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거칠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레인보우 출신 고나은 역시 배우로의 새 길을 걷기 위해 개명 소식을 알렸다. 지난 9일 소속사 웰메이드예당 측은 “고우리가 최근 고나은으로 개명절차를 완료했다. 앞으로 개명한 이름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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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레인보우로 데뷔한 고나은은 2016년 10월 그룹 해체 후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가수 활동 때부터 고나은은 연기 활등을 이어왔다.

2012년 KBS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를 시작으로, SBS ‘기분 좋은 날’, MBC ‘여왕의 꽃’, ‘다시 시작해’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N 드라마 ‘연남동539’부터 새 이름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기존 이름을 내려놓고 새 출발을 알린 최제우, 손지현, 고나은. 아직까지는 이전의 이름이 대중에게 익숙하지만, 개명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린 만큼 이들 앞에 꽃길이 펼쳐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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