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17년 만에 돌아온 前 최창민, 現 최제우가 운수대통할 무술년을 예고했다.
최제우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서지석, 김지민, 김일중 등 ‘2018년 예능 야망주’가 함께했다.
관심은 최제우에게 쏠렸다. 90년대 ‘짱’, ‘영웅’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가 17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기 때문. 여기에 이름까지 개명했으니, 관심도는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
최제우는 궁금증에 속 시원히 답하면서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었다. 먼저 그는 개명 이유에 대해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 같아서 바꿨다. 연예계 동명이인이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다음 부분이 중요했다. 17년 동안 방송에 보이지 않았던 이유를 이야기했다. 최제우는 “방송을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둔게 아니다. 활동 중 소속사 대표가 잠적해 그 일을 해결하는데 2년이 걸렸다”며 “스무 살이 넘어가니까 밤 업소에서 제의가 들어왔다. 돈을 많이 주기는 하지만 ‘내가 이러려고 가수가 됐나’ 싶어서 1년 반 정도 일용직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놀라울 수 밖에 없었다. ‘꽃미남’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상태에서 일용직으로 돈을 벌었다는 점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최제우는 스스로 일을 해결하고 싶었고, 힘들어도 당당하게 번 돈으로 일을 해결하고 싶었다고.
그렇게 일을 해결한 뒤 최제우가 선택한 것도 놀라웠다. 다름아닌 명리학을 공부했던 것. 최제우는 명리학 공부를 위해 지하철 택배 아르바이트까지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진작부터 방송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빠르면 2017년 10월 혹은 2018년 1~2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공부했다는 명리학에 대한 신빙성을 높였다.
최근 복채를 받으며 사람들을 상대로 상담도 하고 있다는 최제우는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의 사주풀이도 했다. 최제우는 자신이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김일중, 서지석 등의 사주를 풀이했고, 두 사람은 놀라울 정도로 자신을 꿰뚫고 이는 최제우에게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전반전 분량을 독식한 최제우는 후반전에도 분량을 차지했다. 서지석이 자신있게 내놓은 제자리멀리뛰기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눈길을 사로잡았고, 90년대를 강타했던 ‘짱’ 무대를 재현하며 시청자들을 추억으로 안내했다.
17년 동안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모았던 최제우는 새로운 각오와 마음으로 방송에 복귀했고, 그 스타트를 ‘라디오스타’에서 제대로 끊었다. 무술년 꽃길의 시작을 펼친 최제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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