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조금 늦은 새해 특집이 시작됐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522회에는 10주년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종민, 정준영, 차태현은 바슈토베 언덕 토굴에서의 야외취침을 걸고 세 자매와 스피드 퀴즈를 진행했다. 세 사람은 각각 세 자매와 팀을 이뤄 스피드 퀴즈에 나섰고 평소 ‘지니어스’로 불리며 복불복을 빠져나가던 정준영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준영에게 야외취침이란 없었다. 한국에서 게임을 통해 얻은 절대 반지를 꺼내든 것. 정준영은 다른 이를 대신 야외취침 시키는 대신 모두 마지막 밤을 실내에서 아늑하게 보내는 길을 선택했다.

카리탈 강에서는 해외 최초 입수를 건 기상미션이 그려지기도 했다. 제작진은 물풍선 던지기 게임을 제안했고 세 사람은 결국 카리탈 강을 목전에 두고 게임을 진행하게 됐다. 카자흐스탄에서 복불복을 묘하게 잘 피해가는가 싶었던 차태현은 결국 마지막 날 카리탈 강에 몸을 담그게 됐다. 제작진은 10년 ‘1박 2일’ 역사에 첫 해외 입수라는 점을 밝혔고, 차태현은 “왜 나야 하필”이라고 억울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쿠바의 김준호, 데프콘, 윤시윤은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쿠바 최초의 한인 정착지에서 독립운동가 임천택의 후손을 만난 것. 당시 한국인들이 받은 임금은 하루에 7원. 어려운 환경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쿠바의 한인들은 쌀을 아껴가며 독립 자금을 모은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비록 나고 자란 땅이 한국은 아니지만 그 뿌리를 찾아 한글학교에서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멤버들의 모습도 그려졌다. 2018년 유행할 패션을 예상해 입고오라는 제작진의 말에 멤버들은 화려한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윤시윤은 ‘신과함께’에서 차태현의 배역인 김자홍의 의상을, 데프콘은 ‘화유기’ 속 이승기의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근 프로게이머로 변신한 정준영은 게임 캐릭터 의상을 입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모처럼 완전체로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제작진의 조금 늦은 새해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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